무신론자들은 신의 존재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한다. 입증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입증될 수 없는 가설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난 2,000년간 신의 존재는 입증 불가였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전적으로 고대인들의 가설과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신의 존재가 입증되었다면 무신론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한번 종교를 갖게 되면 그것은 온통 그 사람의 인생을 지배해 버린다. 뿐만 아니라 종교의 교의(도그마)에 의해 모든 것을 바라보고 해석하며 따르게 한다. 이것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이다. 도그마라는 것은 인간의 분석과 비판과 판단을 금한다. 신이 그렇게 명했으니 따르라는 것이다. 이것의 위험성과 사회가 종교적 도그마에 의해 어떤 방향으로든 경도되었을 때 “그것이 아니다. 이성을 가지고 생각해 보라.” 고 경종을 울려주어야 하는 어떤 존재가 필요한데 그것이 합리적인 회의론자들인 무신론자들이 되는 것이다.
종교적 도그마가 지난 2,000년 동안 저질렀던 수 많은 해악을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전쟁을 일으켰으며, 마녀 사냥을 했고, 이교도를 살해했다. 자신들과 다른 문화를 파괴했고 멸시했다. 제국주의 전파의 전위대 역할 도 했다. 과학적 발견들을 은폐하려 했고 연구결과를 왜곡했다. 이런 행위들은 어떤 사회가 특정 종교의 교의에 휩쓸렸을 때 언제고 다시 재현될 수 있다.
이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 무신론자들의 사명이다. 무신론은 2,000년 이상 지속되어온 종교의 온갖 폐해에 대해 이성을 가진 존재로서의 비판과 적개심을 표명하는 것이다. 무신론은 우리가 21C에 보고 있는 종교 현상뿐 아니라 연대기적인 문화현상으로서의 종교가 인간에게 미친 유해성에 대해 분석과 논리를 주장하는 사고 이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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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Human
2013.02.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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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2013.02.15 06:07
military atheist라면 무갤러분들이 생각나네요.ㅋㅋ 그분들은 비판이나 욕을해도 막힌변기 뚤리듯
통쾌하게 하던데 ㅋㅋ -
thinkingatheist
2013.02.15 06:07
(거의 광적인)기독교인 제 룸메는 마녀사냥이 합리적이라고 이것저것 변명을 대가며 저에게 설교하고 있네요 ㅎㅎ
정말 볼수록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입니당 안타깝기도 하구요 -
thinkingatheist
2013.02.15 06:07
한 룸을 같이 쓰는건 아니고 실은 스윗룸이라 (아파트같이 각자 방있는) 종교 얘기안할땐 괜찮긴 한데 좀 많이 귀찮게 해요ㅎ 같이 교회가자고 (꺅) 한번 넘 집요하게 물어봐서 난 atheist라 했더니 결국 마녀사냥같은 깊은 대화까지 했어요 ㅋㅋ 제가 마녀사냥은 어떻게 설명할껀데?? 종교인들이 뭔가 대중 관심 돌리기 위해/신을 강제로 믿게끔 하게 죄없는 여자들 마녀로 지목하고 죽인거 아니냐고 했더니, 제 룸메말씀 처형한 이유가 그 여자들이 '마녀'여서 죽인게 아니라, '마녀를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죽인거라네요 ㅋㅋㅋ ㅋㅋ 이 대답도 바로 대답못하고 변명 생각하다 하다 버벅거리면서 몇분뒤에 하더라구요-0- 설령 그 사람들이 마녀를 믿어도(제가 보기엔 마녀까진 아니고 다른 믿음을 가진것 같지만) 왜 가만두질 못했을까요?? 그게 정녕 신의 뜻이였을까요 ㅋㅋ 신 자체는 죄가 없지만(사람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관념들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몇 사람들의 고지식함, 내가 믿는게 진리니까 조금이라도 다른것 믿으면 넌 죽어야되- 라는 갇힌생각정말 넌더리가 나네요 ㅋ -
thinkingatheist
2013.02.15 06:07
아, 그리고 상세정보 감사합니다.. 현재 저는 단순하게 종교를 비판, 안믿고 있고(오직 제 상식을 바탕으로 싫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ㅎ) 논리적이거나 facts는 암것도 모르거든요 ㅎ !!이 마녀재판 후에 룸메가 또 교회얘기 꺼내면 보여줘야겠어열 ㅋㅋ 캄사해요~~~! -
aerycrow
2013.02.15 06:07
커컥. 마녀사냥이 합리적?? 기독교인들 참 많이 봤지만 그런 주장은 또 처음 보네요. 세일럼 마녀재판은 들어 본 적도 없데요? The Crucible도 못 들어봤고? 정말 그런 사람이랑 룸메라니 고생이시겠어요.--;; -
비단실
2013.02.15 06:07
인간이 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결국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과학적 지식에 의해서이죠. 그리고 그 경험은 '체험한다'는 직접적인 의미로만 쓰이는 게 아닙니다. 현재 무신론자들이 유신론자들에게 요구하는 게 '경험적 증거를 보여라!'입니다. 현재까지 경험적으로 쌓은 과학적 지식들과 논리로 비추어 볼 때 신이 존재할 가능성이 (그 유명한) 러셀의 찻주전자가 존재할 확률과 비등하다는 게 무신론자들의 근거이기도 하고요.
'우리가 어떻게 신을 느끼냐'는건 유신론자들의 고전적인 대응법인데, 사실 신이 있다는 경험론적 증거야말로 그들이 '신이 있다'고 주장할때 제일 내세우려고 노력하는 것들이거든요.(개인적인 영접체험 경험담을 늘어놓는 것부터, 신이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있다는 거짓말-대표적으로는 인간과 공룡의 발자국이 나란히 찍힌 거짓화석 등) -
thinkingatheist
2013.02.15 06:07
Hey three B!!!
I do agree with you, but I guess I can counter your last sentence. You kno, no offense, I'm just automatically thinking anything with many ways.
'Religion is a mass hysteria w/o empirical evidence supporting its belifts.' Let's say, if it's a hundred years ago, when there was nothing to be developed/flown by people, 'Flying the sky or visiting the moon as astronauts' was just a dream or imagination because people couldn't fly. And people started to fly, and accomplished the old dreams!! Now the hysteric religious would say "Empirical evidence isn't necessary to prove/believe God. As you see, we didn't believe the fact that we can fly until we experience. Same thing, we, human, don't have ability/power to make empirical evidence for him but the almighty is truth and we don't have to prove it because we'll see soon. We are under his power, not perfect, that's why we can't see him right now. But you'll know soon that he's beyond us."
Yup, it's a weak and poor justfication as the religious hav done.
Religions def. dont have any empirical evidence, but it dosn't enough to support your idea because there are many tihngs that couldn't turn out to be true until it's experienced.
I think the last one is good to give (stupid)religion ppl chances :p But as I said, I got your point of saying and am your side! -
Bigbrobear
2013.02.15 06:07
They are the victims of child indoctrination (a.k.a. Jesus Camp)
I gotta say, even the most "reasonable" people fail to see the flaw in religious dogma.
Religion is a mass hysteria without empirical evidence supporting its beliefs. -
사나이
2013.02.15 06:07
Militant atheist 아닌가요? -
Noshin
2013.02.15 06:07
맞습니다. Military atheist 가 아니고 militant atheist 이죠.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이 용어는 대략 백년을 조금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네요.
"The terms militant atheism and militant atheist are labels
applied pejoratively to individuals who are, or are perceived to be,
hostile towards religion. The term has been used going back to at least
1894[1] and it has been applied to people from Thomas Hobbes onwards." 출처: https://secure.wikimedia.org/wikipedia/en/wiki/Militant_atheism -
사색의지
2013.02.15 06:07
잼네요 ^^ -
Joh6
2013.02.15 06:07
Since when did we have an English speaking (writing) atheists in this site? ;-)
(아마도 종교측의 모략이 작용했겠지만,)
'진짜 물리적 전투'라도 하자는 줄 아는
신자나 무교인들이 은근히 되더군요,
그저 '적극적'이라는 뜻인데 말입니다.
굴드 등의 친종교적 소극적 무신론자들이
자기들을 중립적인 듯이 계속 초를 치는 한은
이 다소 오해의 위험이 있는 강경한
명칭이 없어지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무신론 말고 별도의 명칭이 생기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