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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돌? 세대차? 글쎄...

지발돈쫌 2011.06.27 18:56 조회 수 : 237

지하철에서 어떤 할머니가 "귀엽다"며 애기를 만졌는데,
"내 새끼 만지는거 싫다"며 먹고 있던 페트병으로 할머니를 가격했답니다.
옆에서 말리는 할머니에게도 "입 다물라고, 경찰 불러"라고 했답니다.

일단 애엄마에게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네요.
"할머니가 더러운 손으로 애기를 만진 것도 아니고,
만약 애기가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누가 애기를 만지는 것에 민감한 상태였다면 
애기 데리고 병균득시글한 지하철을 타지 말고 깨끗한 자가용 타고 다녔어야 하는 것 아니냐."


시대가 바뀌어서 이젠 남의 애기를 허락받고 만져야 함에도
자신의 관점(물론 선의이기는 하지만)으로만 행동한 할머니의 행동을 문제삼는 이는 드물군요.

강아지 만지다 어미에게 물린 사람 여럿 보았고, 
송아지 만지다 어미소의 뿔에 밥숟갈 놓을 뻔한 분도 보았습니다.
세상엔 보호본능(모성애와 일치하지 않습니다)이 과민한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산후우울증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엄마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젊은 엄마들은 할머니들의 위생관념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항을 할머니들도 대부분은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 할머니가 개념없는 거죠.
지금까지는 엄마들이 그 할머니에게 뭐라고 말 못하고 그저 쓴웃음만 지었을 겁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애엄마만 비난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상당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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