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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안모시면 싸가지 없는 한국년인가요?

재주소녀 2010.12.20 18:26 조회 수 : 240

 

저 진짜로 궁금해서요, 우리 사이트 회원님들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다음이나 네이트판 덧글은 남자가 많아서 (다음) 여자가 많아서 (네이트) 다들

너무 자기입장만 피력하는 면이 강하고, 그 사람들 덧글단거 보면

그다지 신뢰할 수 없는 말들과 감정배설, 무한이기주의에 피력들 뿐이라.. 신물이 나고요.

 

(둘 다 맞벌이 한다는 전제하.. 얹혀 살 수밖에 없는 상황제외)

 

1. 암튼 시부모님 안모시면 싸가지 없는 한국년인가요? 왜죠?

2. 시부모님을 모셔야 되는게 당연하면, 장인장모는 누가 모시나요?

3. 시부모님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회원분들은 어떤 사유에서인가요?

 

 

저같은 경우는 어릴 때,

가족애에 대한 이상이 커서 같이 살고 싶어했는데 크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왜 따로 살아라, 따로 살아야 된다. 하는지 점점 이해가 되어갑니다.

아주머니들 전체는 아니지만 보통 진짜 남이야기 하는 거 완전 좋아합니다.

특히 찜질방 가면 극강이고요. 자기 며느리 씹고 난리도 아니에요.

장모로 보이는 사람들도 자기 사위 능력없는 것 씹기도 하고요. (제가 관찰한 건 일단 저럼)

다른 집이랑 자기 집이랑 비교하면서 자위하고 한탄하는거 전 정말 듣기 싫어요.

저나 제 동생이나 그런 소리 엄청 듣기 싫어해서, 저희 부모님 입에서 남의 이야기만 나와도

그것이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채리기도 전 부터 그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해버립니다.

예를 들면. 뭐 그 집에 빚있다더라. 형편이 어려운가보더라. 조차 듣기 싫어합니다 저는;;;

 

그리고 1년 전에 제가 알바할 때, 어떤 아줌마가 엄청 잘해줘서 김장김치며 뭐며

새로 담근거 바리바리 싸다주면서 먹으라고, 자기 아들 소개시켜줄까 등등 물어보고.

평소에는 진짜 '아름다운 대한민국 어머니상'이던 분이, 아들문제에 관해선 '무한 이기심'

정내미 뚝뚝 떨어지고, 그 집 며느리 될 사람까지 불쌍하더라고요;;;

전 사람한테 실망하는걸 무척 싫어하고, 실망하면 존경도 없어지고 맘속으로 포기하거나

없는 사람취급해요. 매일매일 같이보며 딴생각하는 것보단 차라리 떨어져 잘사면서

자주 찾아뵙고 그런게 낫다고 생각하고.

 

저는 저희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동안도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에 300개씩 머리카락이 빠지고

(보통 80~100빠진다네요, 제가 머리숱이 많아서 다행히 탈모는 안걸림) 그랬는데

한 남자 (남편)을 감수하는 것도 서로에게 힘든 일인데,

왜 여자라는 이유로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 등등 다 감수해야 한다고 주창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사랑하면 그 사람의 모든걸 감수해야 한다면서도, 시댁이나 처가에 대한

여자의 희생은 필수이고, 남자의 희생은 당연시 선택시 한다는 것도 참 웃기고요.

(여기선, 남자의 가계경제에 대한 책임 얘기는 제외 할게요, 그게 요가 아니므로)

 

전 결혼해서 맞벌이하면 양가 부모님 용돈도 동일하게 드리고, 선물도 비슷한 수준에서 하고

연락을 드리는 정도도 비슷하게 하고 그러려고 생각하는데,

어떤 남자분이 저보고;;; 그래서 남자는 이것저것 따지는 여자를 싫어한다,

멍청하지 않은 수준이면 되지 남자보다 똑똑한 여자는 피곤하다ㅋㅋ (←니 수준이 낮으니까 그렇지 임마)

그렇게 계산적으로 살아서 어떻게 할래?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것저것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결혼해서 몇 달, 3년안에 이혼하는거 보단 낫지 않나요 ㅋㅋ

 

암튼 어이도 없고, 제가 놓치는 게 있지 않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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