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권운동은 난민들과의 뒷거래라고 대중들에게 각인됬다는 것이고
이게 정말 인권단체에 언더도그마땜에 범죄자까자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아니면 나쁜 사람들이 인권운동을 음해하려고 날조한 자료때문에 그런 건지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미래의 인권운동은 이번 실패를 기회삼아 극우들 퇴치하기 위해서라도 난민가려 받는걸 잘하는 걸 대중들에게 증명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럴 필요가 없는지 잘 모르겠고요
이런 식이라면 동양인 남자는 데이팅 선호도 꼴지에서 못 벗어날 겁니다.
앞으로는 100번의 실패한 테러 시도 중에서 단 1번의 성공한 테러가 계속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을 것이고요
경제문제 같은건 복잡해서 모르겠습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도 죄다 모르거나 무관심이고요.
어차피 다른 사람이 대통령 한다고 이런 문제가 없을거란 기대도 전혀 하지 않았고
다만 앞으로는 내 말이 어느 나라 대통령이 하는 말보다 덜 더럽다고 자신할 수는 있을 겁니다.
댓글 6
-
PostHuman
2016.11.09 22:52
-
atface
2016.11.13 23:39
인구수가 적은 스테이트를 배려하는 측면도 있어서 간선제가 사라지면 스테이트간 양극화가 극심해질 우려가... 그리고 다수가 꼭 옳은 선택을 하는게 아니라는 교훈... 이긴 한데 부시나 트럼프나 막장인건 확실. 내각책임제가 나은듯... -
노력지망생
2016.11.10 16:52
... 이건 너무 충격적이라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
그냥인간
2016.11.10 17:00
기독교 국가에 걸맞는 비이성적인 면이 드러났다고 할까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미국인들이 굉장히 감정적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미국 사회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고 보니 결국 교육의 문제로 보이네요.
역사의식이니 민주주의니 하는 것들 논하기 전에 이성, 감성, 논리 같은 기본 사고력에 관한 교육이요.
-
그냥인간
2016.11.13 23:00
제가 단순하게 말했던 것을 예까지 들어서 잘 풀어서 설명해주셨네요.
'휴거'라는 말은 처음 듣지만 그 단어만 몰랐을 뿐인 것 같네요.
가난한 사람들, 비한국 유색인들에게 가해지는 노골적인 언사나 태도를 많이 목격했고, 직접적으로 표현을 안할 뿐 저의 주변에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꽤 있다고 보기에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가정교육에만 책임을 묻기에 부모라는 변수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근거나 논리적인 사고로 어떠한 사안을 판단할 수 있고, 그것을 자식들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기성세대를 '부모'로 만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를 교육하는 시스템과 더불어 아이를 교육하는 시스템이 말씀하신 '기본적인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상욱
2016.11.10 20:36
교육의 문제라는 면에서 가정교육이라는 분야에 한정해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친구가 미국에서 석사과정 유학을 다녀왔는데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미국 사람들이 가진 백인우월주의에 대한 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말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성적도 별로 좋지않고 하는 짓도 찌질한 동급생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한테 '너는 미국에서 태어난 백인 남자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특권인지 아냐'고요 (물론 영어로 말했었겠지만요). 이미 가정에서 저렇게 어릴때부터 장성해서까지 머리에 주입시킵니다.
사실...우리나라도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온 '휴거' 라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예전의 휴거일 을 말하는 것이 아닌 '휴'먼시아 '거'지 를 줄인 말입니다. 이미 가정에서 부모들이 가난한 사람하고 같이 지내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가난뿐일까요? 비한국 유색인들을 대하는 모습은 더합니다.
종교를 맹목적으로 믿는 이유중 하나가 가정교육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가르치니까요. 기본적인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거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69 | 가입인사 올립니다 ^^ [11] | 테일러 | 2017.01.04 | 93 |
8368 | 지구 평면설.. [3] | 아이언노스 | 2016.12.27 | 135 |
8367 |
도킨스 할아버지 젊었을 때 외모
[4] ![]() | 스며들다 | 2016.12.19 | 171 |
8366 |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경찰이 히잡을 안쓰고 트위터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했답니다. [6] | 오베론 | 2016.12.14 | 105 |
8365 | 유튜브에는 정말 답없는 개신교인들이 너무 많더군요 [3] | 너구리라면 | 2016.12.09 | 128 |
8364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얼마전에 교회사람을 만났는데 [4] | 연어 | 2016.12.06 | 119 |
8363 |
무신론 이야기 게시판의 '영적체험은 뇌가 만든 가상현실' 영상과 내용에 관해
[3] ![]() | 이상욱 | 2016.12.05 | 113 |
8362 | 마음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2] | 예월령 | 2016.12.02 | 110 |
8361 | 도킨스 할아버지 자서전이 나오려나봐요 [2] | 스며들다 | 2016.11.25 | 95 |
8360 | 총기는 가치 중립적인가? [3] | 다크소울 | 2016.11.23 | 89 |
8359 | 왜 하필이면 이슬람교만? [7] | 오베론 | 2016.11.19 | 149 |
8358 | 종교가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 할지라도 싫은 이유 [3] | 다크소울 | 2016.11.19 | 131 |
8357 | 가입인사 드립니다. [4] | 오베론 | 2016.11.17 | 76 |
8356 | 종교란 뭐랄까... [7] | 버터빈스 | 2016.11.15 | 159 |
8355 | 백만명이 모인다는것도 [3] | 다크소울 | 2016.11.15 | 113 |
8354 | jtbc 스포트라이트 한줄평 | atface | 2016.11.13 | 76 |
8353 | 한국어가 맘에 안드는 점 [5] | 버터빈스 | 2016.11.12 | 157 |
» | 트럼프 당선 [6] | 다크소울 | 2016.11.09 | 113 |
8351 | 가입인사 드립니다. [7] | 이상욱 | 2016.11.09 | 87 |
8350 | 성도덕에 대해서 [3] | 버터빈스 | 2016.11.05 | 125 |
이번 일로 여러 생각들이 많이 들지만 일단 미국은 간접선거제도 좀 바꿔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T기술 발달해서 직접선거 해도 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