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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상을 특정하기가 힘드네요

레몬트리 2017.01.15 18:47 조회 수 : 105

제 사상을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불교 무신론이라고 여겨 왔는데 여기서 주변 사람들과 충돌이 생깁니다.

저는 현재 불교신자의 절대다수가 기복신앙에 의지해 비과학적 신념을 추종하고 있다고 보는 입장이고 이 부분에서 주위 불자들과 충돌이 잦은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생명의 윤회와 사후세계, 천국과 지옥을 절대적으로 부정하는 입장이고 불교에서 인정하는 부분이 무아('나'라는 실체를 특정할 수 없음),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옳고 그름의 부재(옳고 그름이란 결국 인간 개개인이 부여한 가치에 의해 형성된다고 보므로) 정도인데 이 정도로 저의 사상을 불교로 특정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불교 내의 기복적 요소에도 굉장히 반감을 가지는 편이고 정치적으로도 아나키즘 성향이라 권위주의 의식에 점철된 불교 주류계랑은 당연히 크게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차라리 저를 불교라 규정하기보다 하나의 Anarchy Athiest로 규정하는 게 낫지 않을까, 요즘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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