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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ism.kr

1년 반 전에...

오베론 2017.05.18 19:55 조회 수 : 93

저는 평생동안 종교에 단 한번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제가 만든 신을 대하는 3대 원칙(신은 없고 신은 있어선 안되고 신은 있을 수 없다.)를 지금까지 끝까지 지켜봤지만


어느덧 1년 반이 지난 시간이 지난 후로 지나고 보니


내가 종교활동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그것도 그것이 대순진리회라는 사실을 알기까지의 시간은 1년이 걸렸죠....


솔직히 대순진리회였다는 그분들은 딱히 밉거나 싫지는 않았습니다.


하루에 1시간씩 강연을 들으러 와라 했는데 그냥 새로운 사상 쯔음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그쪽 분들이 하는 말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반박을 해도 "아니다! 이것은 상제님(그들이 말하는 신)의 말이다!"라고 못박기 보다는


"아.. 그러신가요?" 라면서 다소 유연한 태도를 지니면서 무랴무랴 지났습니다.


특정 민족이나 종교, 성적 취향이나 인종에 대해서 차별적인 발언도 하지도 않았고요.


그 사실을 알고 난 후로 조금 의아하면서도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저는 기독교나 이슬람교, 유대교보다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교건 라일리안이나, 대순진리회같이 기성 종교에서 흔히 이단이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종교가


조금은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후자는 전자보다는 목에 핏대 세우면서 거만하게 다니지는 않거든요.


여러분도 훗날 돌아보니 내가 종교활동에 우연찮게 참여했구나, 그리고 그에 대해서 나쁜 기억이 없었는 적은 없었는 적도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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