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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는 무신론자 입니다. ㅎㅎ

YaNNi 2018.06.14 17:18 조회 수 : 1544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이 볼까봐 두렵지만, 우연히 이런 모임을 발견해서 반가워서 글을 씁니다. 

 

저는 주말만 되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입니다만, 가서 앉어 있지만 종교는 전혀 믿지 않죠. 천주교 집안에 태어나서 어려서부터는 성당을 다녔고, 결혼한 후에는 와이프 따라서 기독교 교회를 다닙니다. 다니는 이유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입니다. 교회 안 간다면 바로 부부싸움 시작되겠죠? 

 

세뇌라는것이 정말 무서운것이 어려서 부터 종교의 문화안에서 자라오고 배우면 뇌구조가 그렇게 고정되서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안믿으면 지옥간다기에 북한 사람이 김정은 말에 복종하듯, 지옥가기 싫어서 보험같이 믿었었죠. 저는 가족을 따라 천주교를 믿고, 당연 하느님도 믿고 다 믿었죠. 하지만 저는 성격상 뭐든것을 좀 분석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성향 때문에 중학교때부터 "성경 내용이 뭔가 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믿으면 구원, 안믿으면 지옥(또는 후회할일 생김), 다른 우상숭배하면 벌받음" 이 부분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죠. 아프리카에서 교회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전부다 지옥? 그리고 다른 종교 믿는 사람들은 전부다 지옥? 만약 다른 종교가 맞고 지금 내가 믿는 종교가 틀리면 내가 지옥 갈수도 있다는 생각... 

 

이런 "의심"은 "신은 없거나, 있다고 해도 인간이 멸종을 하건 말건 전혀 관심없다" 라는 생각으로 서서히 발전했고, 최근 들어서는 논리적, 과학적, 통계적으로 봤을때 "종교적 신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신은 아니지만 외계인 같은 그 무언가가 지구에 생명을 의도적으로 시작했을 가능성도 있다(영화 프로메테우스 참고)"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저 같이 주변에 종교인으로 둘러 싸여 있어, 제가 무신론자임을 "커밍아웃" 할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이 또 있을것 같은데요. 전 아들이 좀 더 크면 커밍아웃하려고 합니다. 초딩 아들이 과학을 배우면서 성경책과 상충되는 내용을 물어보는데, 엄마는 성경책이 맞다고 말하는거를 보고 언젠가는 말을 해줘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인것은 과학의 발달과 인간지능의 상승으로 세계적으로도 무신론자가 증가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암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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