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펌] 바리새인 = 악의 축 ??? -청안(靑眼)

지발돈쫌 2010.09.30 19:06 조회 수 : 19106

많은 기독교인들이 악의 상징처럼 말하는 바리새인....
마태를 비롯한 바이블 곳곳에 바리새인에대한 의도적이고 악날한 비방이 있습니다만, 예수의 언행으로 볼때 그 또한 바리새파의 문도 임이 확실합니다.
야훼의 날로만 알았던 안식일이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해서 안식일이 존재한다" 는 예수의 폭탄선언의 출처는 바리새인의 율법서 '메키르타'이고 환자를 고치면서 포교를 하는 예수의 행동양식 역시 바리새인의 율법서 '요마,사바트'의 행동지침을 따른 것에 다름아님니다.
바리새인들이 신봉한 부활과 종말론을 예수의 제자들이 차용한 것만봐도 예수가 바리새인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어째서 바리새인을 미워할까요?
이유야 뭐 자명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초기 기독교인들을 탄압했기때문이죠. 그럼 왜 바리새인들은 그들을 탄압했을까요?
초기 기독교인들은 (심지어 바울 조차) 자신들의 생전에 예수가 팡파레를 울리며 재림하고 야훼가 그 성깔을 발휘하여 이 세상을 모조리 불태워 버리는 대형 스펙터클 3D 입체영화가 상영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로마에 항거하여 피흘리며 독립운동을 벌일때, 초기 유대기독교인들에게는 조국의 광복보다는 예수 재림의 준비가 더 시급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왜정시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국의 독립은 자신들과는 상관없다 여기고 오직 찬란한 천당행만을 꿈꾸었던것이죠.
이에 분개한 바리새인들은 민족반역자인 유대 기독교인들을 응징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들은 하나둘 죽어가는데 예수 재림 스펙타클 영화의 상영은 누가 검열해서인지는 몰라도 무기한 개봉연기되자 비로소 기독교인들은 정신을 차립니다. 심판을 준비하기 보다는 흩트러지는 신앙심을 먼저 지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신약과 구약이 활발하게 저술 또는 각색, 첨삭되기 시작하는 시점이지요. 요점은 이게 아니니까 각설하고.....

어쨌든 이스라엘 독립운동을 나몰라하고 오직 천당행만을 꿈꾸던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행실에 대한 회개는커녕 그들이 받은 핍박만을 억울하게 생각합니다. 결국 로마에 아부하여 권력을 쥔 유대 기독교인들은 바리새인을 가혹하게 탄압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이 바리새인을 미워하는 이유입니다.

바리새인을 욕하지 맙시다. 특히 잘못된 사람을 빗대어 바리새인이라고 말하는 기독교인들은 앞으로 절대로 그러지마세요^^;
예수야 말로 진정한 바리새인이요. 바리새인이야 말로 지행 합일했던 신앙인들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기독교인들의 행동양식은 2,000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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