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theism.kr

출처 : http://www.secularhumanism.org/intro/what.html 
번역 : 분석가



비종교 인본주의는 무엇인가? 


"비종교(세속적) 인본주의"는 다음의 요소와 원칙들을 가진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지난 30년간 사용되어 온 용어이다. 

 - 교의, 이데올로기 그리고 관습들을 그것이 정치적이건 종교적이건 사회적이건 간에, 그저 믿는 것이 아니라 개인 각자가 평가하고 확인해야 한다는 신념. 

 - 우리의 골치거리와 의문를 해결하기 위해, 신앙이나 신비주의보다는 비판적인 이성, 사실 증거, 과학적 탐구방법에 의지하는 것. 

 - 개인과 인류 모두의 보편적인 목표달성, 발전, 창조에 대하여 주요한 관심을 보이는 것. 

 - 새로운 지식과 경험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불완전한 지각을 개선한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객관적인 진실을 위해 변함없이 탐구하는 것. 

 - 현세에 대한 관심, 그리고 우리 자신, 역사, 지적-예술적 업적들, 다른 사람들의 견해, 이 모두에 관한 더 나은 이해를 통해 그러한 관심을 의미있게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

 - 실현 가능성 있는 개인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 도덕 원리들을, 그것들의 인간복지와 개인의 의무를 증진시키기 위한 효과를 기준으로 판단하면서, 탐구하는 것. 

 - 우리가 이성, 사상의 자유로운 경쟁, 선한 의지, 그리고 관용을 가지고, 우리 자신과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진보를 이룰 수 있다는 신념. 




비종교 인본주의자들은 종교, 초자연론적 주장을 어떻게 보는가? 

비종교 인본주의자들은 자연주의라 불리는 세계관 혹은 철학을 받아들인다. 자연주의에서는 이 세상의 물리학 법칙이 악마, 신 등의 자연계 밖의 영적인 존재와 같은 비물질적 혹은 초자연적인 실체로 대체될 수 없다고 본다. 

(물리학 법칙을 부정하는) 기적이나 초감각 인지, 정신에 의한 물체이동 등 초능력 현상에 대하여 그저 손놓고 부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강도 높은 회의주의로 조사한다. 



비종교 인본주의자들은 무신론자인가? 

비종교 인본주의자들은 보통 자신을 무신론자(신을 믿지 않고 신의 존재 가능성을 매우 의심함) 혹은 불가지론자(신을 믿지 않고 신의 존재 가능성을 불확실하다고 느낌)라고 말한다. 

비종교 인본주의자들은, 기독교 근본주의로부터 무신론에 입각한 자유로운 신념체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여러 종류의 철학적 그리고 종교적 배경들을 바탕에 두고 있다. 일부는 이신론의 시대를 본받아 편리한 비종교 인본주의자의 태도를 확립시켰다. 이신론자들은 어떤 창조적인 지적 존재가 이 세상의 창조에 관련되어 있거나 과거에 그런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거나 더이상 이 세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모호하고 신비주의적인 느낌을 말하는 사람들이다. 

비종교 인본주의자들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행동의 지표를 만들기 위해서, 신이나 그 밖의 초자연적 힘에 의지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이성의 응용, 역사의 교훈, 그리고 윤리/도덕적 바탕을 형성하고 인생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개인적 경험에 의지한다. 

비종교 인본주의자들은 새로운 발견이 항상 우리의 세상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고 확장시켜 주리라는 것과 윤리적인 사안들에도 우리의 접근방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러한 인식 위에서, 그들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이 세상의 사실과 진실에 관한 지식의 가장 의지할 만한 원천으로서 과학의 방법론에 주목한다. 



비종교 인본주의의 기원은 무엇인가? 

조직화된 철학적 체계로서의 비종교 인본주의는 비교적 새롭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근본 바탕은 스토아 학파나 에피큐로스 학파와 같은 그리스의 고전적 철학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공자의 사상에서도 찾을 수가 있다. 이러한 철학적 입장들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보다는 인간에 주목한다. 

서양의 중세 암흑시기에는, 인본주의 철학이 교회의 정치적 권력에 의해 탄압을 받았다. 주류의 종교 도그마에 감히 반대하는 견해를 표명했던 사람들은 추방되거나 고문 혹은 처형을 당했다. 14세기에서 17세기에 이르는 르네상스까지도, 예술, 음악, 문학, 철학 그리고 탐험이 융성해지기는 했지만, 신본주의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인본주의는 허용되지 않았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는 과학의 발전으로 철학자들이 결국 교회의 권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이른바 "자유사상"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19세기 미국과 서유럽의 자유사상 운동은 결국 일반 시민들이 박해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맹신과 미신을 거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크 트웨인과 로버트 잉거졸과 같은 자유사상가들의 기독교 정통주의에 대한 도전과 더불어, 과학과 기술의 영향으로 주류 기독교 교회들에게조차 인본주의 철학의 요소가 들어갔고, 그 교회들은 내세보다 현세에 더 관심을 쏟게 되었다. 

20세기에는 과학자, 철학자 그리고 진보 신학자들이, 전통적인 신앙에 바탕을 둔 세계관을 대신하는 인본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서 단체를 조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초기의 발기인들은 인본주의를 비유신론적 종교로 분류했는데, 그것은 초자연적 존재에 의지하지 않고 우리의 인생과 영성에 지침이 될 만한, 정리된 윤리적/철학적 체계의 필요성에 부응하는 일들을 수행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지난 30년간 초자연주의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실현가능성이 보이는 철학적 세계관으로서의 그들의 비종교적 생활 태도(non-religious life stance)를 나타내기 위해 "비종교 인본주의"라는 용어를 채택하게 되었던 것이다. 

비판자들은 종종 비종교적 인본주의를 일종의 종교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비종교적 인본주의는, 신격(神格)을 믿고 초월적 질서에 순응해야 한다는 것을 비롯한 종교가 가지는 필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 종교는 초자연적, 신비적, 초월적인 것을 다루는 영역일 뿐이다. 비종교적 인본주의자들은 윤리, 사회적 혹은 법적으로 적절한 행위, 그리고 과학의 방법론들과 관련한 사안들이 철학의 영역이지, 종교의 영역은 아니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러므로 비종교 인본주의는 인간의 관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광범위한 사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들을 이용하는 철학이자 세계관이다. 비종교 인본주의가 많은 사안에 관해서 신앙 중심의 종교 체계들과 어긋나지만, 그것은 개인과 인류의 보편적 목표의 달성을 위한 것이다.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비종교 인본주의는 관용, 동정심, 과학적 방법의 이해, 비판적 분석 그리고 철학적 반성의 계발을 촉진하는 원리들에 의존하고 이를 격려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98 이 사이트의 내용 좀 번역 해주세요. T-T [3] 생명체 2010.11.26 19568
4497 추수감사절 유감 - 신생왕 [3] 지발돈쫌 2010.11.26 19562
4496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한국산 모음~ [10] 지발돈쫌 2010.11.25 19540
4495 [재탕] 구원과 영생에 대한 믿음을 반대한다. [3] 지발돈쫌 2011.01.31 19518
» [re] [참고, 또 펌] 비종교 인본주의(secular humanism)는 무엇인가? [3] 지발돈쫌 2011.01.10 19440
4493 [re] 퇴출대상 교사... [8] 지발돈쫌 2010.12.21 19438
4492 본격 무신론 만화 - 크리스마스의 기적 [13] 지발돈쫌 2011.03.11 19415
4491 사형제 폐지(가치판단)를 주장할 때 거증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생명체 2011.10.02 19414
4490 [무한스압주의] 과학에 대한 어느 목사의 물귀신 작전과 이에 대한 반박 [13] 지발돈쫌 2010.09.14 19384
4489 불가지론과 신론(神論)들 ... [3] agnothey 2011.08.14 19366
4488 한기총 돈선거에 대한 교회 내부의 비판의 목소리 [19] 다크나이트 2011.02.25 19352
4487 [re] 군종감실의 인사사령부 편입에 대한 군선교연합회의 삽질을 보며 [2] 지발돈쫌 2010.12.20 19350
4486 간단한 증산도 지식... [7] 지발돈쫌 2010.08.19 19347
4485 여호수아 정신을 규탄한다. (팔레스틴 관련 사이트를 둘러보고나서) by 칼츠 [1] 지발돈쫌 2010.05.12 19333
4484 미션스쿨의 교육이 남기는 문제점 by 칼츠 [3] 지발돈쫌 2010.12.06 19323
4483 [re] 새벽에 잠이 깨어 [4] 지발돈쫌 2011.05.17 19318
4482 물은 셀프~ [3] 지발돈쫌 2010.11.27 19315
4481 음모론자들이 잘 쎄우는 시온의정서~ [6] 지발돈쫌 2010.12.09 19274
4480 코이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알게 된 쪽팔리는 사실 [12] AltTab 2011.01.02 19261
4479 알아서 잘 크는 독립심 강한 고양이는? [12] 어둠과설탕 2010.02.04 19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