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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쿨의 교육이 남기는 문제점 by 칼츠

2010.12.06 19:27

지발돈쫌 조회 수:19327

미션스쿨의 교사들은 대체로 종교와 도덕을 동일시하고, 또한 그렇게 가르친다.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 학생들은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을 만났을 때는 
그 사람의 지적 수준이나 교양과는 상관없이 일단 불쌍하고 부도덕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강해진다.

 

나아가 종교화된 학생들은 진리탐구에 대한 활동을 폄하하고, 
어리석게도 과학자와 지성인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의식을 갖게 된다.

 

도대체 도덕이 과학적 성과에 어떤 도움을 주기에 그런 태도를 가지는지 알 수 없다.

 


그들 중에는 종교적 가르침에 부합하는 창조설 주장과 함께, 
진화론을 부정하는 글들을 탐독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애초부터 과학적 사고방법이나 과학의 기초가 부적절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며, 결국 그들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 해도 
창조설이든 진화론이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실 이해를 하는 순간 창조설이 틀렸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이는 창조설 반대자의 간단한 의문이나 반박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결국 이 아이들은 어른이 된 뒤에도 현대의 과학이론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미 수십년 전에 과학자들 스스로에 의해 폐기된 가설들을 끄집어낸 다음 
과학(특히 진화론)이 오류투성이라고 우긴다.


물론 그들에게도 나름의 과학적 권위가 있다. 소위 창조과학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면면을 보면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유수한 대학에서 과학분야의 학문을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지리학자가 생물학을 논하고, 화학자가 고고학을 논하는 식의 
창조과학자들을 과학자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

 

필자가 몇몇 창조과학자들과 인터뷰한 결과 얻은 결론은 
그들이 엄청난 암기력과 기존의 논문들을 적절히 배합하는 능력으로 
학위를 취득하였을 것이라는 점이다. 
바로 창조과학자들의 논문이나 기고문도 그 증거가 될 수 있다.

그들 중에 진정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학위를 취득한 자는 드물다.


 

미션스쿨의 학생들은 교사가 가르친 대로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게 된다. 
하지만 필자는 성경에서 지성과 과학을 중요시하는 문구를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문구만 해도 거기서 말하는 진리가 
보편적 진리가 아닌, 단지 신의 섭리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미션스쿨 출신 반기독교인의 경우 
그들이 기독교를 공격하는 정도가 훨씬 강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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