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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ism.kr

논리적 오류 요약

2009.12.21 16:44

지발돈쫌 조회 수:16323

학부1학년 때 노트에 적은 겁니다.
단 예문은 후일에 추가한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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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류의 정의
ㅇ 모르고 하는 틀린 판단 : fallacy → 의도적인 속임수(fraud)나 거짓말(lie)과는 다름
ㅇ 넓게는 이치에 어긋난 생각이나 진리에 대립되는 말을 말하며, 좁게는 바르지 못한 논리적 과정이나 믿을 수 없는 추리를 말함.
ㅇ 추론 내지는 논증에 있어서의 잘못
ㅇ 옳은 것처럼 보이지만 검토해보면 옳지 않은 논증의 형태(궤변 paradox)
ㅇ 착오의 과정, 지각능력과 정보처리능력의 한계에 따라 사람은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


▲ 오류의 유형

ㅇ 형식적 오류 : 추리형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리규칙을 어긴 "논리적 오류" 

  - 순환논리(tautology)
     · 결론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전제로 제시하는 오류, 즉 없는 전제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려는 시도
     · 결론을 표현만 바꾸어 전제로 내세우는 것, 이 경우 문장의 논리적 내용을 가려낼 줄 모르면 오류를 발견하지 못하게 됨 
    ex) 성경은 정확무오하다. 왜냐하면 디모데전서에 "성경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서술된 것으로..."라고 나오기 때문이다. 

  - 자기모순 
     · 전제가 모순을 내포하고 있는 논증, 결국 과정과 결론의 참이 보장될 수 없음
     · 논리연산자에서 "AND"에 해당 → T+T=T, T+F=F, F+T=F, F+F=F 
    ex)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선하신 분이다.(전지전능하여 악을 만들었다면 선하지 못하고, 악을 없애지 못한다면 전지전능하지 못하다)
    →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선악을 초월하신(선악에 구애되지 않는) 분이다"
       (순환논리의 오류지만 최소한 자기모순에서는 벗어나는 진술)
  - 전건부정
    · 서술 'p이면 q이다'의 전건인 p를 부정하여 후건을 부정한 결론으로 도출(p→q, ∼p, ∴∼q) 
    ex) 내가 논리학에서 A학점을 따지 못한다면 논리학은 엉터리다
         직장내에서 남성들이 건전한 성의식을 가진다면 성희롱이 근절될 것이다. 그러나 남성들은 동물적으로 여성을 동료가 아닌 암컷으로 본다. 고로 성희롱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 후건긍정
     · 전건이 충분조건이기는 하지만 필요조건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필요충분조건으로 착각/주장한 경우, 즉 쌍조건문으로 착각한 경우(p→q, q, ∴p) 
      ex) 만일 비가 오면 땅이 젖는다(참), 지금 땅이 젖어 있다(참), 따라서 비가 왔었다.
           (비가 왔을 수(참)도 있고, 상수관이 터진 것(거짓)일 수도 있음, 비가 왔다고 하더라도(참이라고 하더라도) 논리적으로는 오류임)
  - 선언지긍정
     · 포괄적 의미의 '또는'(OR)과 배타적 의미의 '또는'(EOR)을 혼동한 결과(p∨q, p, ∴∼q) 
      ex) "그는 기독교 신자이거나 마르크스주의자일 것이다. 그런데 그는 기독교 신자이다. 따라서 그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ㅇ 비형식적 오류
   - 심리적 오류 : 감성, 동정, 공포, 증오, 사랑 등 심리적 요인이 인과적으로 사실판단을 일으키는 주관적 오류
     · 동정에 호소 : 동정이나 연민 때문에 어떤 논지를 수용
     · 위력에 호소 : 공포, 위험, 공갈, 협박, 근심, 걱정, 불안 등의 요인으로 논지를 수용
단, 사실의 전달은 해당없음(담배의 경고문, 전기담장표시, 개조심 등)
     · 유머에 호소 :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재치를 느끼게 하고, 오류를 자각하지 못하게 함.
     · 아첨에 호소 : 어떤 주장을 아첨에 의해 수용, 또는 아첨을 칭찬으로 착각하고 자만
     · 사적관계에 호소 : 혈연, 친분, 지연, 학연, 동향 등과의 문제는 논리보다 정(情)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음. 이해관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음
     · 부적합한 권위에 호소
       ‥ 광고에 각계 권위자 채용 
       ‥ 특정분야의 전문가나 권위자를 다른 분야에 오용(창조과학자의 85%)
       ‥ 잘못된 격언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모르는게 약이다.
     · 대중에 호소 : 대중의 편견, 감정, 군중심리에 호소, 또는 많은 사람이 주장을 받아들인다는 이유로 그 주장에 대한 동의를 요구/권유
     · 편견 : "카톨릭은 종교재판, 마녀사냥으로 대변되는 무서운 종교다.", "개신교는 편협된 근본주의 종교다.", "안티는 불신론자이다" 등...
     · 기분(상황)에 따른 판단오류 : 같은 말과 글이라도 청취자/독자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수용됨
     · 피장파장의 오류 : 분명히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묶어서 비난/동의 하는 것
   - 자료의 오류 : 자료나 상황에 대해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하거나, 그릇된 판단으로 틀린 결론 도출
      · 성급한 일반화
        ‥불충분하고 부적절한 자료로써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함
        ‥제한된 정보, 부적합한 증거(데이타), 대표성이 없는 사례를 일반화하는 경우
      · 잘못된 유비추리 : 관련 없는 사례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아 일반화함 
         ex) 자동차의 최고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좋은 차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남보다 부지런하게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도박사의 오류 : 확률은 매 순간 독립적임을 망각하는 오류 
         ex) 3연속으로 동전의 앞면이 나왔으니 다음은 반드시 뒷면이 나올 것이다. 
         ex) 10시간 동안 돈을 먹기만 했으니 곧 잭팟이 터질 것이다.
     · 흑백사고(이분법적 사고)의 오류 
         ex) 야훼를 믿지 않는 자는 사탄을 믿는 자이다. 
         ex) 나의 간증을 믿지 않는 자는 모두 지옥에 간다.
     · 복합질문 : 반대할 수 없는 결과를 야기시키기 위해 이중으로 하는 질문 
         ex) "너 이제는 범죄에서 손 씻었지?"
            → "예"로 답하면 과거에 범죄를 저질렀음을 인정하게 만들며, "아니오"로 답하면 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을 인정하게 만듬. 이런 질문을 피하는 방법은 "전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요", 재판정에서 간혹 "예, 아니오로 답하라"는 요구들의 대부분은 복합질문임
     · 원인오판 : 원인과 관계없는 결과를 도출하는 오류 
       ex) "여자가 호주를 승계하면 혈연관계가 무너진다."
     · 다수결의 오류 
       ex) 국회의원의 세비인상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니 민주적이다.
     · 원칙혼동 : 원칙의 우선순위 혼동
     · 외모의 오류 : 외모에 의해 상대를 판단 
       ex) "미인은 머리가 나쁘다", "음~ 이 친구는 관상이 도둑상이라 채용하면 안되겠군" 
     · 분할의 오류 : 조직, 공동체의 성격으로 각 개체의 성격을 정의하는 오류 
       ex) 성남 일화팀엔 모두 통일교 아니면 무교인 선수만 있다. 
       ex)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3:0으로 이겼다. 프랑스 선수들은 브라질 선수보다 모두 월등한 실력을 가졌을 것이다.
     · 결합의 오류 : 각 개체의 성격을 그 개체들이 속한 공동체의 성격으로 확장하는 것 
       그 영화에는 유명한 배우가 11명이나 나오니 좋은 영화일 것이다. 꼭 보러 가야지. 
  - 언어적 오류
     · 애매성의 오류 : 단어나 표현이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는 경우 한 문맥에서 용도가 다른데도 이를 같은 의미로 해석 
      ex) "모든 죄인은 감옥에 가야한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고로 인간은 모두 감옥에 가야한다" → crime와 sin을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음
     · 강조의 오류 : 강조되는 표현의 원문에는 없는 "...만"이라는 한정어미를 덧붙이는 오류 
       ex) 구원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만 받을 수 있다.
     · 정의에 의한 존재강요 
       ex) 세계 어디에나 종교가 있고 인간에게는 종교성이 있으므로 따라서 신은 존재한다.
     · 범주의 오류 : 다른 범주의 말들을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사용하는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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