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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ism.kr

종교의 대안 운운에선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종교자체가 주장하는 인간본연의
종교적 속성에 기여하는 대안을 요구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종교가 행하던 현실적인 기여방법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전자는 대체로 종교인들의 주장인고로
실질적으로 대안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자기네 관념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
종교성의 관념을 절대적으로 놓는 행동일 뿐이므로
그 관점을 바탕으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물론 종교성 덩어리 전체가 인간의 본연이 아님을
분해해 밝히는 정도는 필요하고, 그정도면 되겠죠.

후자의 경우에는 종교가 없었더라도
우리 현대학문이 인간에 대해 더 좋은 세상을
주기 위해서 원래부터 고심했어야 하는 부분이므로
고려자체는 나쁠게 없지만, 무신론 혼자만의 노력으로
가능한 부분은 아닐것입니다. 따라서 이걸 무신론에게만
맡기려 한다면 그건 전자의 입장이 우회한 입장일 수도 있죠.

그러나 앞서 말했던 종교성에 대한 분해처럼
다른 현대학문들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 뒤에서 조언하는
정도의 역할을 대안이라고 본다면
무신론이 그런 정도는 해줄수 있을거라 보며
그 경우엔 과학적 회의론의 간판이 더 잘 어울리긴 하죠.

결국 과학적 회의론이 종교와
싸울 땐 무신론으로 나오지만
종교의 소멸이후엔 굳이
그런 특화된 간판을 유지할 필욘 없지만
여전히 인류에게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점해야 하긴 한다고 봅니다.

종교만 없어진다고해서
인류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으니
여전히 과학적 회의론에게 할 일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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