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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ism.kr

이현령 비현령

2010.12.14 19:48

지발돈쫌 조회 수:20105

ㅇ 저마다 다른 종교들의 계시

선교사들은 기독교 교의의 우수성은 계시에 의해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철학자들은 다른 종교들 역시 같은 주장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니교 신자들은 생선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고기든 먹는 것을 죄라고 생각한다.

18세기의 러시아 독립교회 Dukhobors의 신자들은 병역을 거부했다.
그러나 캠프파이어 주변에 둥글게 모여 나체로 춤을 추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처음에는 러시아에서 박해를 받고 캐나다로 이주했지만, 거기에서 다시 박해를 받았다.

모르몬교 신자들은 일부다처제의 성스러운 계시를 받았지만, 
미국 정부의 압력 아래서는 그들의 계시가 구속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윤리학과 정치학에 있어서의 인간사회] 中,  버트런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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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이 식민지의 베두윈족 반역자들을 체포한 다음 독방에 가두었다.
이 반역자들에게 제공된 식사는 전시상황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다수의 이탈리아 국민들이 
굶주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푸짐한 것이었다. 
그것은 독일산 소시지와 핫도그 비슷한 것이었다.
그리고 파시스트들은 포로들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굶기지 않았다는) 
양심적 만족감을 가지고서 반역자들이 굶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즐겼다.

지발돈쫌은 기독교인들이 계시로 정해진 율법을 베두윈족처럼 철저하게 
지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은 무슬림과는 달리 예수가 율법에 대해 무효화한 범위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새롭게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계시에 의한 기독교 교의의 우수성은 증명된다.
적어도 유대교나 이슬람교에 비해서는 말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어려운가? 그럼 쉽게 말하겠다.
“성경은 귀에 걸면 귀고리, 코에 걸면 코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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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보면 유대인들은 교리에 대해 그다지 얽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부자가 랍비에게 하소연했다.
"선생님, 저는 아들이 엇나가고 있어서 고민입니다.
이 아이는 요새 돼지고기를 미친듯이 게걸스럽게 먹고, 
기독교인 여자와 키스하고, 친구들과 도박을 합니다."

랍비가 대답했다.
"애절한 아버지시여~ 당신의 아드님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만약 아드님이 기독교인 여자를 미친듯이 게걸스럽게 먹고,
친구들과 키스를 하고 돼지와 도박을 한다면 그땐 반드시 병원에 처넣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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