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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ism.kr

죄? 무슨 죄??? // 신의 생각? 무슨 생각???

2010.12.09 13:29

지발돈쫌 조회 수:20539

두 기독교인의 말씀...

 

"아직 죄를 저지르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 수 있나요?" 

" 신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를 피조물입장에서 멋대로 생각하는 부류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 생각으로 "신은 이래야한다"고 규정하는 것 자체가 모순되는 생각입니다. 과연 절대선의 기준이 무엇이고 창조주가 꼭 이래야한다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신의 생각을 판단할 수 있습니까?"



이 분들은 원죄를 말씀하시나 보다.

기독교인들은 참으로 편한 설명을 한다.
그 설명이 자체 모순을 가진 것은 모르고 말이다.
하긴 모르니깐 편하게 여기는 거겠지.


노아의 홍수로 쓸어버린 아이들, 히틀러의 전쟁과 학살에 휩쓸린 아이들이 뭐냐는 물음에 대한 변명이... 바로 원죄란다.
어른들은 타락과 범죄(crime)로 죽이고, 아무 죄(crime)도 없는 아이는 원죄(original sin)로 죽이고...


아직 죄를 저지르지 않은 아이를 원죄로 다스려 죽인다면,
노아도 원칙적으로 무사하진 못할터...
그런데 노아는 경건한 사람이라서 그 가족까지 덤으로 살아남는다.
경건해볼 기회나 능력조차 없는 아이들은 그냥 죽는데도 말이다.
이거 불합리한거 아닌가?


그건 그렇고 오랫동안 참으셨다고?
그럼 아직 타락하지 않은 아이들에겐 기회를 주셨어야 하지 않나?

아~~~ 앞을 내다보시는 하나님께서 그 아이들의 타락을 미리 내다 보셨다구요?
하나님의 예정을 인간인 주제에 뭘 안다고 비판하냐구요?

타락을 미리 내다 보시고, 원죄의 굴레를 짊어질 것을 아셨으면
아담부터 죽여버렸어야, 아니 만들지도 말았어야 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이 원죄를 굴레를 뒤집어쓰고서 자유의지라는 위험한 장난감을 가지고
헷갈려 하는 것을 지켜보는 새디스트일 뿐이다.

기독교인들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자면, "피조물의 타락은 절대선의 하나"인 셈이다.


인간에게 악을 다스리고 회개할 기회를 준다고?
그럼 죽은 아이들은?


기독교인들의 결론은 인간의 관점으로 선악을 판단하지 말라는건데...
요따우 어슬픈 상대주의를 감히 신의 절대성에 견주다니 불경죄도 이런 불경죄가 없다.

분명히 인간들의 범죄(crime)를 참다가 결국 쓸어버린다고 했다.
신이 쓸어버렸다면(단죄했다면) 그렇게 단죄의 원인이 된 범죄는 분명히 악이다.
그럼 아직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선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아직 악은 아닌거다.


다시 말해서 나는 노아의 홍수 사건을 보고 인간의 관점이 아니라
기독교 신의 판단과 결정의 결과를 보고 지금 선악을 논하고 있는거다.

그런데, 뭐? 인간의 관점으로 보지 말라고?
어떻게 신의 판단과 결정을 자신들이 주장해놓고도,

그런 결정에 동의하고 따라야 한다고 주장해 놓고도,
인간의 판단으로는 알 수 없는 문제라고 하다니...

기독교인들은 신의 결정과 명령과 행위들에 대해 계속 의심을 하는 불경죄인들이고,
따라서 그런 신이 심판을 예비하였다면 기독교인들은 지옥행 1순위이다.

아하~ 그래도 자신은 신을 믿고 따르는 경건한 사람이라 그럴리 없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
그날이 와서 아버지를 찾는다 해도 나는 너를 모른다 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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