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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과연 멍청한가?(광우병 이야기는 빼고)

2010.08.03 07:09

비만좀비 조회 수:20443

군중은 진실을 갈망한 적이 없다.
구미에 맞지 않으면 증거를 외면해 버리고 자신들을 부추겨 주면 오류라도 신처럼 받드는 것이 군중이다.
그들에게 환상을 주면 누구든 지배자가 될 수 있고 누구든 환상을 깨버리려 들면 희생의 제물이 된다.
-귀스타브 르 봉(군중심리 中)


대중은 과연 멍청한가?
어느정도 사실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대중은 생각보다는 멍청하지 않다. 라고 정의 하고 싶습니다.
대중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다양한 구성원들은 저마다의 의견이 있고 생각이 존재 합니다.
한가지 사건에 대해 그 만큼 다양한 의견을 만들며 이야기 하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동일한 인식을 하고 같은 의견을 도출하는 대중이 소형화 되어 군중이 되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이 밀집하여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고 같은 의견을 주장하는 군중이 되었을 때 다양한 의견을 가진 대중 역시
이 군중의 의견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많은 사람이 같은 주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심리중에 사회적증거의 법칙이 있습니다. 모든이들이 같은 의견을 도출할때 그 의견이 합당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심리입니다.
마케팅에서 흔히 말하는 "가장 많이 팔린 제품", "가장 선호하는 제품" 같은 문구는 이런 심리를 이용한 문구입니다.
마찬가지로 대중이 많은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의견이 적극적이과 가장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게 된다면 그 의견이 잘못된 것이라도 오른 것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2007 대통...쿨럭)
종교에 대입하자면,
많은 사람이 신을 믿고 따릅니다.
그리고 군중을 형성하여 같은 주장을 끝없이 반복합니다.
이것은 거대한 심리효과를 자아내게 됩니다.
증거가 없고 입증할수 없는 신을 거대한 군중의 힘으로 존재 하는 것 같이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대중들 결국 다양한 군증으로 나뉘게 되고 그 군중에서 가장 강하고 설득력 있는 군중이 진실이 되어 버립니다.

대중의 우직함과 우매함은 나쁜 것 만은 아닙니다.
우리역사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모두 대중들의 열망과 군중들의 힘이 합처저 이루어져 홨으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시 수많은 대중의 열망속에 격렬하게 투쟁했던 군중들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이런 성과를 이루어낸 군중을 폄훼할 수 만은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경계 해야 할것이 있다면 잘못된 판단과 인식이 만들어낸 환상을 진실이라 믿는 군중입니다.




미국과 뉴욕을 위한 대규모 기도회의 수많은 인파들은 같은 믿음과 같은 의견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좋은 의도에서 하는 행동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에게 더욱 큰 최면을 걸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운동 경기 보는거 아님 예배보는중)
미국에서는 초대형 교회가 생겨나면서 대형체육관에서 예배를 보기도 합니다. 저곳에 있는 수많은 인파들은 같은 믿음아래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당신들은 환상속에서 살고 있어" 라고 말한다면 그들이 고개를 끄덕일까요?
(죽지 않으면 다행이지)


 


역사속에 대중은 수많은 권력자 만큼이나 애매한 존재입니다.
아름답게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웠다고 치장할 수도 있지만, 수많은 학살과 폭력은 단지 한사람만의 책임으로 남기기에는 너무나 손실이 큽니다.
결국 모두의 책임이죠,
강력한 권력자의 폭거보다 무서인것이 그 폭거에 동의하는 대중일 겁니다.





<과연 2차 대전은 히틀러 만의 잘못일까. 아님 우매한 대중의 실수일까?>


사실 이런 결론을 내려고 지겹고 지루한 이야기를 쓴것 같군요 대중은 멍청하지도 똑똑하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인간이 그리 영리하지 못하며 이성적이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영리하지 못한 인간이 잘못된 군중속으로 들어가면 결국 잘못된 의견을 같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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