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theism.kr

[re] 제 개인적인 대응법

2009.12.18 09:57

PostHuman 조회 수:14237 추천:1

본 글의 댓글에 달린
두분들의 우회적이고 유화적인 방법이 
현실적인 해결책으론 더 적절합니다.
모든 사람이 논리적일 수 없고,
다 논리적으로 바꾸기도 어렵죠.
특히나 종교인이라면 더합니다.


만약 그래도 상대가 진정 중요한 사람이라
논리를 알려주고 싶다는 아쉬움이 있다면
혹은 꼭 지고싶지 않은 얄미운 상대라고 생각된다면
다음의 약간 날이 서고, 원론적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물론 앞의 두 분이 말씀하신
현실적 방법보단 부드럽거나 효과가 좋지만은 않을겁니다.
상대가 그래도 논리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다면 더더욱요.
그래도 적어도 상대의 주장에 지지는 않을 수 있죠.


종교인들 중에선 유화적 해결책을 마치 너의
신앙심에 굴복한다라는 항복으로 읽는 이들이 많고
이들을 단순히 관계를 위해서 봐주다보면
정작 중요한 님의 주체성과 무신론의 가치를 양보하고 말죠.
그래도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몰라도..
안그럼 이를 통해 반격하고는 관계를 재정리하시는게 나을듯..)


1. 과학의 한계 언급
과학인 인간의 사고과정도 밝히지 못했다.
인간의 정신적 영역은 제한이 없다.
-일종의 신비주의?


[대응법 예시]
아니, 니가 '모르는' 최첨단 과학은
인간의 사고과정에 대해서도 꽤 알아가는 중이다. 
인간의 정신적 영역이 제한이 없음을
인간인 넌 '어떻게' 아는가? '뭐든 잘 아는' 종교를 통해서?
아까 넌 과학이 인간의 사고과정을
알아가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어.
왜 그렇게 '뭐든 잘 아는' 종교가 네게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요점:종교가 가장하는 무한한 능력에 딴지
           즉 과학은 애초부터 능력이 제한되었음을 인정하므로
           제한을 넘는 발전은 가능성이란 가치가 되지만
           종교는 애초부터 모든 것을 안다고 주장하므로
           조금의 무지도 그 주장에 치명적이란 점을 이용


2. 종교의 경험
당신은 종교적 경험을 해본적 없이
이성적 논리로만 접근한다.
당신은 종교를 모른다.
-마찬가지의 신비주의?


[대응법 예시]
당신도 종교없는 능동적 사고를 해본 적이 없어
종교적 맹신으로만 대응한다
당신도 무신론을 모른다.


그리고 당신도 다른 종교경험을 해본적 없어
당신 종교로만 대응한다
당신도 다른 종교를 모른다.


서로 다들 모르긴 마찬가지면서
당신은 과학의 수혜물들에 항상 의지한다.
나는 종교의 수혜물을 항상 의지 않고도 잘산다.


자, 과학과 종교, 어느쪽이 더 중요하고 막강한가?


미리 말해두건데 과학도 신의 선물 이딴소리 금지야


그렇담 신의 은총을 많이 받는 독실한 니가
왜 그런 신의 선물인 과학을 '하나도' 모르는걸까?
그리고 신의 은총을 그렇게 믿는 니가
좀만 아프면 신께 기도하러 안가고 병원으로 달려갈까?
과학을 통해서만 도와주는 신, 거참 전지전능하다 그치?


⇒요점:모든 개인에게 경험은 제한적임으로 주관성 초기화
           현대문명의 과학기술에 대한 강한 의존에 비해
           종교가 끼치는 영향의 제한성 부각시킨 후
           역시나 제한적 능력이란 주장의 과학에 비해
           무한한 능력이란 종교의 주장이 되려 부족함을 밝힘



3. 막무가내
내가 신을 믿든 말든 뭔 상관?
-막무가내


[대응법예시]
니가 신을 믿음을 빌미로 (거기에다 나랑 가까운 관계를 이용해) 
'내 권리'를 '간섭'하고 내게 '피해'를 주니까 '상관있지'
안그러면 신흥종교를 믿든 고대의 악마를 믿든 뭘 믿든 관심없어


⇒요점:종교는 그들의 근거없는 확신을 통해
   다른 이들을 강제하려한다는
   종교에 대한 근본적 지적도 일부 겸하긴하지만
   전반적으로 상대의 종교에 기반한 막무가내로
   우리쪽이 입은 손해를 바로 지적하여 해당 행위만 중지시킴 목적


4. 종교의 이점 언급
종교는 많은 좋은 일은 한다. 설사 일부 종교가 틀렸더라도
그것은 존재 가치가 있다.
-무엇인지 모름.


[대응법예시]
 '많은 좋은일'을 할지도 모르지
그러나 '일부 틀린 부분'이 있는게
아주 '핵심적인 부분'에서 틀린거고 
못지않은 '많은 나쁜일'과 함께하고 있으니
오직 '많은 좋은일'만 보고 존재가치를 높게 주기 힘들군
게다가 그 못지 않은 좋은 일을 하는,
종교와 별 상관없는 단체들도 꽤 있어.
그리고 종교가 행하는 '많은 좋은일'에
묵묵히 '많은 비종교인'들도 참여하고 있고.
다만 요란하게 떠벌리는 종교인이,
종교선전에 적극 활용하는 종교단체가 훨 많을 뿐
그러니 '종교'가 '좋은 일'에 '필수적'인건 아니지
'필수적'이지 않은건 더 좋은 것으로 대체될 수 있고.
결국 존재가치도 니가 맹신하는거보다 훨 낮을 수 있지.


⇒요점:종교의 현실적 이득이
           그들의 근간이 되는 교리의 근본적 결함이나
           현실적 손해에 비추어보아 생각보다 크지 않고
           그 현실적 이득을 종교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지 않음을 지적하여
           독점적, 효율적 가치를 깨서 대체가능성을 부각시킴으로
           결국 상당한 존재가치하락을 가져올 수 있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99 가입했습니다~ [15] 류케이 2009.12.17 12842
4598 스티븐 제이굴드의 책 재밌나요? [6] 미스터햄스터 2009.12.17 14140
4597 오~ 벌써 홈페이지에 지상최대의 쇼가...! [6] 비단실 2009.12.17 14248
4596 이상한 네이버 카페에서 초대가 왔군요;; [5] 비단실 2009.12.17 14489
4595 [뉴스]‘바다와 대기’ 있는 ‘슈퍼 지구’ 발견 [9] file 미스터햄스터 2009.12.17 14267
4594 [뉴스] “수성에 거대 UFO 불시착?” 메신저호 촬영사진 눈길 [3] file 미스터햄스터 2009.12.17 15298
4593 우주는 어떻게 지구는 어떻게 생물은 어떻게 [2] 김진호입니다 2009.12.17 14396
4592 줄리안 바기니의 "무신론이란 무엇인가" 강추합니다. [2] 장순석 2009.12.18 15014
4591 비논리적 주장을 철회시키는 방법 질문 [2] evolution 2009.12.18 14148
4590 < 펌.번역본> 무신론자 선언문. [4] 걸사 2009.12.18 12311
4589 어느 철학자의 <무신론자 주 기도문> [4] 걸사 2009.12.18 14956
4588 내가 나에게 [3] 반바지 2009.12.18 14119
» [re] 제 개인적인 대응법 [7] PostHuman 2009.12.18 14237
4586 무신론자용 영화 및 기타자료가 많은 블로그 [2] 찻주전자 2009.12.18 14852
4585 각종 십계명 [3] 지발돈쫌 2009.12.18 15204
4584 무신론자도 근본주의자??? [29] 지발돈쫌 2009.12.18 14430
4583 자료실에 있는 자료들에 자막이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10] 비단실 2009.12.18 14734
4582 "신이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에 대하여... [22] 지발돈쫌 2009.12.18 15399
4581 사우스파크, 도킨스 풍자편입니다. [4] 비단실 2009.12.18 18648
4580 가라앉히기 .. [7] 찻주전자 2009.12.18 1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