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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왕은 대머리, 그리고 산수와 수학

2011.02.28 18:50

지발돈쫌 조회 수:21414

"프랑스 왕은 대머리다" 라는 명제를 살펴보자. 
물론 루이14세 시대라면 성립할 수 있는 명제다. 
하지만 프랑스 대혁명 이후라면 왕은 없다. 황제는 있었지만... 
따라서 저 명제를 프랑스혁명 이후인 현재에서 살펴보자. 

현재 프랑스에는 왕이 없고 대통령이 국가원수이므로 "프랑스왕이 대머리다"라든지 
"프랑스왕은 숱이 많고 뽀글파마한 머리이다"라는 식으로 다투는 것은 무의미하다. 


신의 모습은?, 지옥의 위치는?, 구원이란 무엇인가? 등등 기독교가 내세우고 주장하며, 
또한 자기들끼리 이단다툼하는 수많은 편린들은 프랑스왕의 댁알형태를 두고 쌈박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루이14세가 대머리였듯이 예전에는 신이 있었고, 지금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나올 법 하다. 그런데 그게 현대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루이14세가 대머리였든 말든 공식석상에서는 가발을 쓰고 있었고, 그가 대머리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왕비와 가발제작자, 그리고 시종장 밖에 없으니 역사에 있어 무의미한 것이다. 

야훼는 프랑스왕이다. 그나마 프랑스왕은 그 존재에 대해 증거나 있지만 야훼는 그딴거 엄따. 


대화수준을 논하는 잉간들 
지식의 깊이를 따지는 잉간들 

4+1=5다. 
4+1의 값을 구하는데 씰데없이 삼각함수나 미적분을 동원하는 바보가 많다. 
그리고는 답을 5.3이라고 한다. 

지옥을 어떻게 보든 어떤 식으로 설명하든 상관없이 지옥은 그저 "나쁜넘이 벌받는 곳"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그 실존을 입증못하니 지옥을 두고 별의별 수단을 동원해서 설명한다. 
선험적 세계라느니, 사후의 피안이라느니, 심미안적 도피처라느니 별 지X을 해봤자 
지옥은 그저 상상력 부족한 잉간들이 "이런 거 있어야 세상이 합리적이다"라며 만들어낸 
관념에 불과할 뿐이다. 사후의 징벌이 무서워 현세의 어떤 불합리도 참아 넘기면서 
정작 현세의 정의를 구현하려는 노력은 뒷전인 자들의 심리적 회피처일 뿐이다. 

예수가 성인이 될 수 없고 개호로자슥인 이유, 그리고 기독교가 종교로서 쓰레기인 이유는 
바로 예수가 지옥을 언급하였기 때문이다. 

4+1이 5라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기 위해, 억지로 5.3으로 만들기 위해 미적분을 동원하는 자들, 
이들 만큼 바보가 또 있을까? 그렇게 해도 안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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