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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이방민족에 대하여 배타적 태도를 견지함과 동시에 자기 민족내에서도 몇몇
종파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비판을 하였다.
아니 오히려 증오를 나타냈다고 보여 지는데 이방 민족에 대해서는 회피해야할 대상
아니면 무관심으로 일관했다고 보면 오늘날의 기독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표적인 예가 바리새인에 대한 예수의 반응이 되겠다.
이는 후일 예수의 죽음의 단초가 되는 계기가 된다고 보여 진다.

우선 예수 당시의 유대 민족의 종파 및 성향을 살펴 보기로 하자.

1]바리새파(초자연주의자)
바리새파는 하시딤(경건한 사람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그 뜻이 "분리자"란 말답게 대다수의 정치 종교적인 태도에서 분리되었다. 이들은 의식상 부정을 가져올 만한 것은 무엇이든지 엄격하게 피했다. 제사의 정결 문제나 음식 먹는 법, 안식일 계명 등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하였다. 다니엘은 하시딤의 전형적인 인물이었다. 그들은 항상 소집단이었으며, 헤롯왕 시대에는 6,000명 정도에 불과하였다. 바리새파는 율법의 용감한 수호자로서 헬레니즘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담당했다. 그들의 율법은 613개 조항으로 되어 있는데, 248개는 긍정적이며 365개는 부정적인 것이다. 이것에 다른 많는 보조적인 명령들이 추가되었는데, 이 원칙은 아무도 깨뜨릴 수 없었다(안식일 조항만도 39개나 되었다.).

또한 이들은 기록된 토라, 즉 모세 오경과 마찬가지로 구전 토라, 즉 미쉬나(2세기경 랍비 유다 하나시가 편집함)도 똑같은 권위를 부여했다. 바리새파 안에는 율법을 엄격하게 해석하는 샴마이 학파와 좀 더 부드럽게 해석하는 힐렐 학파가 있었다. 따라서 복음서 가운데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한 손가락도 짐에 대지 않는(눅 11:46) 율법사들은 샴마이 추종자로 보인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뒤에 국민생활의 재건을 위해 주도적역할을 한 것은 힐렐 학파의 요하난 벤 자카이였다.

2]사두개파(자연주의자)
사두개란 말은 "의로운"이란 뜻의 "싸디킴"이란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 기원은 솔로몬의 제사장인 '사독'(삼하 8:17) 이라고 한다. 바리새인들이 중류 계층인 반면 사두개인들은 부유한 귀족층과 예루살렘에서 막강한 세력을 가진 제사장 계급을 대표하는 단체였다. 이들은 동료들에게도 이방인을 대하듯 무례히 행하며 자신들의 교사들과 논쟁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지만 일반 백성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들은 기록된 토라의 권위를 인정했으나 구전 율법의 권위는 인정치 않았다. 바리새파에게 율법이 신앙의 중심이라면 사두개파에게는 율법이 신앙의 왜곡이었다. 그들 가운데는 헬라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아서 유대인들의 미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들은 부활, 천사, 마귀에 대한 교리를 부인했으며, 성공과 역경은 인간 행동의 결과라고 믿었다.


3]엣센파(금욕주의자)
이 말은 "호시오스"(거룩한)라는 말에서 유래했으며, 그들은 흰옷을 즐겨 입었고, 독신을 강조했다. 어떤 그룹에서는 자녀를 갖기 위해 결혼을 허락했으나 대부분 양자를 데려다가 키웠다. 생활은 손씻는 결례, 세례, 기도 등 수도원적 생활을 했다. 율법의 해석에 있어서는 바리새파보다 더 엄격했다. 세례 요한의 생활과 그의 세례 의식 등이 엣센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1947년 쿰란의 사해 사본이 발견된 이후 기독교의 고향이 베들레헴이 아니라 쿰란이라는 극단적인 주장이 나올 정도였다. 엣센파의 회원이 되려면 3년 동안의 견습기를 거쳐야 하며, 서약을 한 다음 세례를 받아야 했다. 계급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누어졌다.

1) 제사장
2) 레위인들
3) 이스라엘의 자녀들
4) 문의 개종자들(온전 개종자인 의의 개종자와 구별된)

히폴리투스에 따르면 역사의 과정에서 엣센파는 네 개의 파로 분열되었으며, 그 중 잘 알려진 것이 "셀롯당"(열심당)이다. 엣센파의 신학은 약간씩 다르나 다음의 네 가지를 믿었다.

1) 유일신(여호와께서 세계의 통치자이시며 모든 선의 근원이라고 믿음)신앙
2) 열렬한 율법 연구와 은유적 해석 방법
3) 엄격한 안식일 준수
4) 육체 부활

4]열심당
"열심당"을 "시카리이"(자객들)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옷 속에 단검을 숨겨 가지고 다니다가 불만의 대상들을 불시에 찌르고 군중 속으로 숨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세푸스는 (마 27:38)에서 나오는 예수님의 옆에 달린 강도가 "열심당원"이었다고 말한다. 또 (막 15:7)에 나오는 바라바도 열심당원이었다. 그들은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철저히 거부했으며, 순교를 당하면서도 가이사를 "주"라고 부르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에서 악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살해하였다. 그들은 자기들의 신앙대로 하나님께 무조건 순종하며 로마에 대항하는 외로운 투쟁을 벌였다.

5]헤롯당
헤롯당에 대해서는 신약에 기록된 것 이상으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들은 종교 분파라기 보다는 헤롯 가문 특히 헤롯 안디바의 친구들이요 지지자들이었다. 4세기의 교부인 에피파니우스는 그들이 헤롯을 메시야로 간주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6]서기관들
서기관들은 율법 연구의 전문가들로서 세 가지 기능을 담당하였다. 그들은 율법을 보호하고 정당화하기 위하여 율법을 연구하였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율법을 교육하였고, 율법을 배운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수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최고 의결 기관인 산헤드린에서 율법의 치리를 맡은 재판관으로 활약하였다.

7]산헤드린
예수 당시 이스라엘은 종교 및 정치 단체였던 산헤드린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산헤드린은 "대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헤롯의 통치하에서, 그리고 후에는 로마의 감독을 받으면서 그들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통치 기능을 담당했다. 구성원은 71인의 명망 있는 인사들로 이루어졌으며, 이들 대부분은 사두개파나 바리새인에 속해 있었다. 산헤드린의 의장은 항상 대제사장이었으며(마 26:57, 행 5:17, 24:1), 대제사장 다음으로 높은 지위는 성전의 군관이었다(눅 22:4,52, 행 4:1). 이론적으로 예루살렘 산헤드린(공회)은 모든 유대인들의 영적, 정치적, 법적인 문제를 관장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산헤드린은 하급 법정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건들을 듣고 법률적인 결정을 했으며, 모세의 율법을 범한 죄나 신성모독 죄 등에 대해 판단을 하였고, 거짓 선지자를 판별하는 역할도 감당했다. 고소 당한 사람들을 취급하는 진행의 법칙은 공정성을 유지했으며, 가능한 한 고소 당한 사람의 죄를 면해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런데 예수님을 재판할 때는 그들의 이러한 법칙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상 일곱 가지의 부류로 대략적 분류가 이루어 졌다고 보여 지는데
바이블에서 주로 등장하는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교리 문제를 조금 더 자세히
비교해 보면...

첫째:역사관
(바)야훼의 예정과 (사)인간의 자유의지
둘째:종말론
(바)영혼 불멸과 육체 부활 신앙 (사)부활 부인
셋째:영적 존재
(바)천사와 악마의 존재 인정 (사)천사와 악마의 존재 부인
넷째:종교의 권위
(바)구약과 미쉬나(구전) (사)모세의 오경

교리만 비교해 보면 오늘날의 기독교와 가장 유사한 종파가 바리세파임을 알 수있다.
이는 무엇을 시사하는가?

역설적으로 예수의 종교관을 가장 잘 알고 그 문젯점을 지적하는 무리가 바리새인들
이었다는 단초가 아닌가한다.

즉 이단 논쟁이 일어 날 수 밖에 없는게 바리새파와 예수파의 관계라고 보여진다.

마태복음 23장을 보면 바리새인에 대한 예수의 솔직한 감정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마태복음 [Matthew] 23장 15절
[개역]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

사실 위와 같은 저주를 사두개인에게 퍼 부어 봤자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는 그들에게는 그저 미친넘 헛소리 정도로 치부되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바리새인들에게는 얼마나 모욕적으로 들렸겠는가....

이제 정리를 해보자.

*결론적으로 예수는 바리새인들을 설득시키지도 감화시키지도 못했다
*예수는 바리새인의 위선만 지적했지 그들에게 교리의 우월성이나 자기가 메시아임을 인식시키는데 실패했다
*예수는 기득권세력에 대해서는 저항하기 보다는 회피라는 방법론을 택했다.
즉 로마의 압정에 대해서는 전혀 할 말을 못했고 당시 귀족계급인 사두개인들에게는
부활의 당위성 정도를 설명하는데 그쳤다...

*그러면 예수의 설교 대상은 누구였나
1)이방인은 스스로 포기했고
2)로마인,헤롯당으로 대표되는 왕족등은 아예 접촉이 없고
3)사두개인등 당시 귀족계급층은 예수에게 아예 관심도 없었고
4)비슷한 성향의 바리새인들은 오히려 예수와 적대적 관계가 되었음이 확실하고..
5)에세네파들은 동굴 속에서 자기들 끼리 놀았을 터이고
6)열심당원은 조극의 해방을 위해 열심히 칼 가느라 누구인지도 몰랐음에 틀림없겠고

*결국은 무식한 어부 그리고 세리나 창녀 등 소외받고 있던 극히 일부계층만이
예수의 전도 대상이 되었지 않았나 추측된다.

*기독교가 발생지인 이스라엘에 뿌리를 못내린 이유가 무엇인가?
즉 그당시 중산층이라할 수 있는 바리새인들을 설득시키지 못했음이 근본적 한계가
아니었던가...

다시 부언하면 예수는 실패한 종교지도자였다.
자기 민족도 구원 내지 설득시키지도 못한 예수가 어찌 전 인류를 구원시키는
메시아가 될 수 있겠는가?

정치나 종교나 그 어떤 이데올로기라도 중산층의 믿음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 의도하는 바는 한계에 부딛힐 수 밖에 없다.
결국 기독교는 바울이라는 신학자의 예지력에 의해 그 명목을 유지하다가
(자기 민족에게의 포교를 단념하고 이방세계로 눈을 돌린 것...믿음이란 손쉽고도
달콤한 미끼로) 로마의 정권유지의 한 방법론으로 선택된다.

그리고 오늘 현재...
예수와 바리새파가 서로에게 증오의 화살을 던지는 것과 한치의 틀림도 없이
기독교의 이단 논쟁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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