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이나 지적설계론은 과학이 아니라고 봅니다.
2010.08.26 23:37
학생이라 학교 다닌다고 자주 접속을 못했습니다. 최근에 생각났는데요. 창조론이나 지적설계론은 과학이 될수 없지 않나요?
창조론이나 지적설계론은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습니다. 그런 주장들은 대부분 종교, 특히 기독교에서 비롯된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과학인데 성경을 근거로 할수는 없죠. 그들은 오로지 개연성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그럴것이다. 라는거죠. 이게 과학입니까? 이정도는 집에서 할짓없이 뒹굴면서도 할수 있는 공상입니다. 아무리 가설이라지만 근거없는 가설은 그냥 상상이나 공상이죠. 개인적인 공상이나 망상이 어떻게 수가 많다고 과학의 한 가설이 되버렸는지 모르겠네요. 그들은 주장을 뒷바침하기 위해 주로 다른 가설을 비판하는데 주력합니다. 진화론을 비판하면 그것이 곧 창조론을 뒷바침하는 근거가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과학적 근거를 가진 가설은 수없이 많습니다. 대부분 진화론의 특성을 띄고 있지만요. 그런데 개연성에만 의존하는것이 과학이 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저 공상이죠. 그들이 주로 하는건 진화론에 대한 반박입니다. 우연히 생물이 탄생할수 있냐는 거죠. 그들은 진화론은 근거없이 운에만 의존하는거라고 하는데 실제로 창조론에 비해서 놀랍도록 체계적입니다.
출저는 네이버 사전입니다. 저는 중딩이라 이해하기 힘들군요. 어쨌든 제가 틀리지 않았다면 코아세르베이트니 뭐니 하는건 적힌대로 원시생물의 기원입니다. 중딩이라 잘 이해는 못했지만 제가 이해한데로 요약하자면
코아세르베이트는 여러 분자화합물들이 액체방울 형태로 존재하는건데요. 초기의 지구는 오존층이 없고 자외선,번개,화산,방사능등에 노출되어있어 무기물등의 여러 분자들이 합성하기에 좋은 환경이었고 이것들이 물이나 여러 요인에 의해 합성되어서 분자화합물이 되었는데 이것은 주변의 유기물등을 흡수하고 생물처럼 분열이 가능해지면서 이것이 발전해서 여러 유기물들이 합성되어 최초의 생명이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뒷바침 하는 근거로 밀러나 폭스 같은 과학자들이 무기물들이 합성되어 유기물이 될수 있다는것과 유기물들이 축적되어 고분자화합물이 될수 있다는것을 증명함으로써 낮은 확률이지만 생명이 저절로 탄생하는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런데 반해 창조론자들에게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없습니다. 또한 어떻게 정교한 생명이 저절로 탄생할수 있냐는 시계공 이론도 무너졌습니다. 과학자들이 지구의 무기물이나 분자들이 합성하여 생명이 될수있음을 증명했으니깐요. 그들이 우연을 가지고 반박해봐야 이제는 우연에 의존한 반박도 소용없습니다. 복권확률이 낮다지만 당첨되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하고 어쩌다가 좋은일 생기는 우연과는 다른 경우에 수에서 가장 적합한 경우의 수로써 우연이 필연이 된다는것도 증명이 됐습니다. 그래서 제주장을 요약하자면 창조론이나 지적설계론은 단지 집단적인 공상일뿐이며 고대 그리스 처럼 근거없는 추측이 먹혀들지 않는 지금으로써는 과학이라고 할수 없는 가설조차도 아닌 그냥 공상일 뿐이라는겁니다.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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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거
2010.08.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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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Human
2010.08.26 23:37
같은 내용이 두 번 붙여졌네요~확인하세요~
그렇지요, 진화론이 더 연구가 필요한 이론이라고는 하더라도 전혀 과학이 아닌
뜬금없는 창조주의나, 그게 이름만 바꾼 지적설계 주장이 맞는게 되는 것은 아니지요.
마치 지금 비행기가 간혹 큰 사고가 난다고 해서, 모든 항공기 연구를 치우고
기도와 명상을 통한 공중부양을 수련하자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요. -
고고
2010.08.26 23:37
창조론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아직까지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에 의지하겠죠.
과학이 점점 진보할수록, 그들의 의견이 수그러 들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들은 늘, 과학의 뒷편에 기대를 겁니다. 답답하지요. 그냥 믿고 싶어서 믿는다고 하면 될걸.
왜 거기다가 '창조과학'이라는 말도 안되는 거창한 단어를 들이대는지, 우습다고 생각해요.
과학은 의도를 갖지 않고 스스로 발전, 혹은 의도와 다른 결과도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를 지녔지만
종교는 자신들의 권위를 위해 과학을 이용하고 있으니 문제랄까요. (그것조차 근거가 안되는ㅠㅠ)
(추가)
제 일화를 얘기하자면. 제가 교회 형제님한테 저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최초의 생명체 탄생에 대한 말을 해줬지만 ㅋㅋ 그것은 역시... '신의 뜻'이었습니다.
'자매님은 이 모든 것이 우연하게 발생한다는게 믿기세요?' 라는 말에,
속으로 부글부글 ㅋㅋㅋㅋㅋㅋ 물이 끓는다는 100도는 한 3배쯤은 넘겨버려씀!
창조적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에게 저건 신의 '인간창조 작업의 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에라이. -
앎사람
2010.08.26 23:37
그러게요. 왜 그렇게 종교인들은 좁은 사고방식을 가지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누구는 종교가 믿음으로써 우주를 이해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을 마비시켜 우주에 대한 이해에 방해만 주는 것 같습니다.
아니 애초에 종교인들이 진지하게 자연에 대하여 궁리한 적이 있을까요? 그들은 모든 것이 신의 뜻이다라고만 말하지, 진정으로 자연의 원리를 생각이나 해봤을지 궁금합니다. -
능풍무정
2010.08.26 23:37
이해 할 수 없어보인다고 노력을 포기해 버리는 것은 과학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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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
2010.08.26 23:37
그들은 지적설계설과 창조설이 과학이라고 주장하지만,정작 그것이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면 답하지 못합니다.어찌 이것을 과학이라고 할까요? -
리처드도킨스
2010.08.26 23:37
그들에게 과학은 믿음입니다.....다같이 기도합시다......이런....밥샙...
코아세르베이트는 우리나라 교육과정 생물2에도 나오는 내용이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