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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ism.kr

[re] 그저 약간 지치셔서 그런 듯 합니다.

2011.02.12 19:58

PostHuman 조회 수:22112

 지금처럼 우리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편안하게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도

우리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한 선배 무신론자(혹은 불가지론자들)의 노력덕입니다.

 그들이 청소부님의 지금과 같은 심리로 포기했었다면 종종 해외토픽에 나오는

종교율법이 지배하는 중동국가들이나 역사상의 중세사회처럼 되었겠지요.

 이렇게 겨우겨우 얻은 유리한 조건을 방심으로 날려 더 어려운 상황으로 떨어져 버리시렵니까?

 

 또한 지금 잘 나가는 종교니 사상이니 시스템들도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죠.

소수로 시작해서, 기득권보다 더 노력하고 작은 성과에도 만족하여 지금 세력에 이른겁니다.

 무언가 할 세력이 있으려면 사람을 모아야 하고 사람을 모으려면 호기심과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은 그 초기단계이지요. 따라서 뭔가 지지부진해 보여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벌써 지금부터, 세력이 많이 모여야 가능한 행세를 하고픈 것입니까? 이른바 우물가서 슝늉찾는거죠.

 

 이런 것들을 모르시고 지금 이런 글을 쓰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일단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아마도 본 글에 쓰신대로 종교에 우호적인 사이트에 들리셔서 무신론 관련 글을 쓰시다가

(네이버 자체는 종교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광신적, 친종교적 폐인들은 많이 서식하니..)

노력에 비해서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하셔서 지친 마음에 충동적으로 쓰신 글 같네요.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아직 소수이므로 더 노력해야하고도 더 작은 성과에도 만족하여야 합니다.

  즉 가게 된 사이트나 오프라인 공간의 친 종교성과 상대하는 개인의 친종교성을 파악해

 거기에 맞게 목표와 노력을 달리 조절하시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일단 장롱속 무신론자들을 최우선 노력대상으로 삼으시고,

 그 외엔 불가지론자, 범신론자, 이신론자, 반종교적인 무교인 정도로만 노력대상을 잡으세요.

 친종교적 무교인부터는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적으므로 애초에 상대에 대한 기대를 접으셔서

 그런 상대를 대상으로는 방어전만 하시고 제3의 대중들을 주 대상으로 홍보 하는 식으로 하세요.

  (논쟁글의 중간에 댓글로 이쪽에 호응하거나 적어도 관심보이는 사람들을 찾는데 주력하는 거지요.)

 

 만약 이상의 방법을 적절하게 구사하기 자신이 부족하다 느껴지시면

해당 활동으로 성과 없이 스트레스만 너무 받을 것이 뻔하므로 그냥 그런 활동은 하지 마시고,

다니는 사이트들에서 그런 노력을 하다가 좌절되는 사람들을 찾아 몰래 여길 소개하는 정도만 하세요. 

 (혹은 저번 스와스티카 사건과 같은 위험한 경우라면 역으로 우리 사이트에 알리시거나요.

 조금이라도 지금까지 모은 세력을 그럴 때 잘 활용하는 것이지요.)

 무신론은 초월적인 보상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므로 현실 삶이 피폐할 정도로 무리하라곤 안합니다.

그렇게 무리 안 가게 조금씩만 노력해도 무신론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니 조바심내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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