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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ism.kr

왜, 불가지론이나 이신론이나 무신론이 되어야 하는가?

2010.09.09 15:08

사이드쇼멜 조회 수:18233










무신론 [無神論, atheism]

















요약












신이나 절대자 또는 그것에 해당되는 존재를 부인하는 입장.
















본문


소크라테스의 경우와 같이 민족이나 국가가 공인하는 신()을 숭배하지 않는 것도 무신론이라고 불릴 때가 있다. 여러 종교 중에는 인격신()이 아니라 본래 비인격적인 마나(mana) ·법(: 다르마) ·로고스 ·도() 등을 숭배대상으로 하는 것이 적지 않다. 따라서 불교나 도교 등은 원리적으로는 무신론이라고 한다.


부정하려고 하는 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무신론도 여러 형태로 나누어지지만 일반적으로는 실천적 무신론과 이론적 무신론으로 나눌 수 있다. 실천적 무신론은 현세의 일에 열중한 나머지 신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거나, 현실의 향락을 추구하여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다. 현대는 이러한 사람들의 수가 증가해 가는 경향이 있다. 이론적 무신론에는 여러 가지 입장이 있다. 특정의 세계관으로서 유물론()과 자연주의적 일원론()은 무신론이 된다. 유물론은 물질 이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자연주의적 일원론은 유일한 실재()라고 생각하는 자연을 형이상학적()으로 통일하는 최고원리를 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에는 프랑스의 J.O.라메트리, P.H.올바크, 독일의 F.K.C.L.뷔흐너, E.H.헤켈 등이 있고 후자에는 영국의 J.톨런드, 독일의 L.A.포이어바흐, D.F.슈트라우스 등이 있다.


특정의 인간관 때문에 인간신론()에서는 무신론을 주장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본질을 절대화하기 위하여 인간을 신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경우는 프랑스의 A.콩트, 특수한 경우로는 F.W.니체가 있다.


신관념()의 기원을 객관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간접적인 무신론도 있다. 이러한 사고 방식으로는 그리스의 에우에메로스가 인간을 기초로 하여 신관념을 합리적으로 해석한 것이 대표적이며, 다음의 여러 설()은 거의 모두가 그에게서 나온 설들이다. 지배자가 정치적 의도에서 신을 발명했다고 하는 정치적 기만설(:그리스의 크리티오스, 이탈리아의 N.마키아벨리, 러시아의 N.레닌 등), 공포가 신을 창조하였다고 하는 공포기원설(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 루크레티우스, 영국의 흄 등), 마치 신이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생활에 유용한 허구이며 신관념은 이 허구의 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허구설(: 독일의 파이잉거), 신은 행복을 구하는 인간의 소망()이며 상상으로써 그 소망이 충족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환상설(: 포이어바흐, 프로이트 등), 모든 것을 경험적 사실의 관찰이나 실험만으로 설명하려 하고 초감성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실증주의설(콩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무신론은 종교의 중심이 신관념에 있으므로 계몽에 의하여 무지를 극복함으로써 신을 부정하고 종교를 부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의 대표적인 무신론은 마르크스주의실존주의이다. 마르크스주의는 변증법적 유물론의 입장에서 인민을 현실적으로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하여 환상적 행복인 종교를 멸절()시키는 종교 투쟁을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실존주의는 물질적이며 기계론적()인 세계의 무의미함과 현실세계의 밑바닥에 숨어 있는 허무를 자각하고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실존을 지켜 그것으로 인간존재의 근본적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는 결의를 가지고 신과의 대결을 지향하는 것이다.















불가지론 [不可知論, agnosticism]

















요약












초경험적(超經驗的)인 것의 존재나 본질은 인식 불가능하다고 하는 철학상의 입장.
















본문


불가지론은 고대 그리스소피스트(sophists)나 회의론자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기원을 찾을 수도 있으나, 신의 본체는 알 수 없다는 중세의 신학사상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인간은 일종의 지적() 직관()인 그노시스(gnosis)에 의하여 신의 본체를 직접 알 수 있다는 그노시스파()나 본체론자의 주장에 대하여 그노시스를 부정하는 것이 불가지론이다. 로마 가톨릭은 신의 존재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이성()에 갖추게 되는 ‘자연의 빛’에 의하여 알게 되지만, 신의 본체 자체는 알 수 없다고 하여 그노시스를 부정하였다. 신은 현세()에 사는 사람에게는 거울에 비치는 모습처럼 뚜렷하지 않으며, 신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세상에서 가능하다.


불가지론은 근세에 들어서서, 인간은 유한한 존재로서 그 지력()도 한정되어 있어, 세계 그 자체가 무엇인가를 알 수는 없다고 말한 철학설에 다시 등장한다. 신, 즉 자연의 속성은 무한하지만, 그 중에서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연장(: )과 사유(: )뿐이라고 주장하는 B.스피노자의 설이나, 인간의 지식은 인상()과 관념에 한정되어 있어 그것을 초월한 사항은 지식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D.흄의 주장도 어떤 의미에서는 불가지론이다. 또 사물 자체는 인식하지 못하여도 주관형식인 시간 ·공간 내에 주어지는 현상만은 인식할 수 있다는 I.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의 생각도 일종의 불가지론이다. 1869년에 불가지론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는 T.H.헉슬리나 H.스펜서와 같은 실증론자는 지식을 경험 가능한 사실로만 한정시켰다. 이와 같이 형이상학적인 여러 문제에 관하여 분명히 불가지론을 주장하였는데, 이 경향은 현대의 논리실증주의와도 이어진다. 고대 회의론자의 시조 피론, 현상론자 W.해밀턴, F.H.브래들리, E.H.뒤부아 레몽 등도 넓은 뜻에서는 여기에 속한다.


인도에서는 육사외도()의 한 사람인 산자야가 주장하였다. 산자야는 내세()가 존재하느냐, 선악()의 과보()는 존재하느냐는 형이상학적 문제에 관하여 일부러 애매하게 대답함으로써 확정적인 대답을 피하였다. 여기서 형이상학적 문제에 관한 판단 중지의 사상이 처음으로 표명되었다. 원시불교에서 무기사상()의 기원으로 볼 수 있다.


신학으로 되돌아가면, 칸트나 R.H.로체의 영항을 받은 A.리츨은 인간이 아는 것은 현상뿐이나, 신은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주장하여, 신학은 종래의 형이상학과 같이 신을 존재하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매력있는 이상()으로 다루어,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시키고 기독교는 도덕면에서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신론 [理神論, deism]

















요약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그리스도교 사상.
















본문



성서를 비판적으로 연구하고 계시()를 부정하거나 그 역할을 현저히 후퇴시켜서 그리스도교의 신앙 내용을 오로지 이성적인 진리에 한정시킨 합리주의 신학의 종교관이다. 먼저 영국에서 1696년 J.톨런드와 M.틴들이 주장하였고, 이어 프랑스에 이입되어 볼테르와 D.디드로 그리고 J.루소 등이 제창하여 유럽 각지에 퍼졌다.

신이 세계를 창조한 뒤에는 직접 세계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이신론이라고 이해하는 것은 영국 이신론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반()그리스도교적이라는 특징도 프랑스 이신론에만 해당되는데, 루소는 예외이다. 또한 영국 이신론의 시조로서는 17세기의 철학자 E.허버트를 강조하기도 하나, 직접 영향을 끼친 J.로크가 더욱 타당하다. 허버트의 이론은 반()이성적인 것을 부정하고 초()이성적인 것을 인정한 로크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혹시나 제가 생각한 것이 틀린가 해서 백과사전을 봐도 불가지론은 '무신'을 인정하지 안고, 이신론은 '신'을 인정하고 있는데 왜 여기분들은 무신론의 한 가지로 보는 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여기 검색해봐도 이러한 여러 주장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해 놓은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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