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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ism.kr

[re] 배타성에 관해서...

2010.06.30 10:53

지발돈쫌 조회 수:18187

시대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용어에 대한 느낌(뉘앙스)가 달라집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하면 "배타"는 매우 부정적이고, "경쟁"은 덜 부정적이며,
불합리한 억압과 배타에 대한 "저항"은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디까지가 배타이고 어디까지가 경쟁인지 구분이 모호하다는 겁니다.

결국 우리는 정당성을 근거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정당성이라는 것도 그다지 구분이 쉽지는 않지만,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배타성의 여부나 정도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상대주의는 자신이 독단에 빠지지 않게 하는 정도로만 적용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역지사지의 입장에 서보는 정도여야 하지,
무조건적인 관용은 더 큰 문제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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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문제냐, 사람이 문제냐 하는 것을 따지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종교는 사람의 작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사람이 "더" 문제인 것이고,
사람이 종교의 영향을 받는다는 현상을 보자면 종교가 "더" 문제인 겁니다.

그러나 무엇을 우선하여 대할 것인가는 자명합니다.
우리가 어떤 종교를 비판하거나 비난하고자 할 때는
그 종교에 속한 사람의 행위만 다루는 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
사람을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그 종교의 독트린을 타겟으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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