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점성술사여야 하는가?

Ankaa 2017.10.25 22:31 조회 수 : 241

천문학(Astronomy)과 점성술(Astrology)은 오늘날 별개의 것으로 받아들여지지만, 과거로 갈수록 이 두 가지를 구분하려는 시도는 힘들어 집니다. 또한, 과거로 갈수록 점성술이 천문학에 기여한 공로는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천체 중 인상 깊은 태양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과거에 태양 외에 천체도 인간의 삶 더 나아가 운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은 당대 사람들의 사고 방식을 생각하면 아주 불합리한 사고방식도 아닙니다.


 그 결과 운명을 내다보기에 위해, 밤하늘을 보았고 이것이 천문학의 발전으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 과거로 갈수록 점성술은 하늘을 관찰해야 하는 강력한 동기였지요.


그렇다면 점성술 요소를 철저하게 배제한 천문학은 근본도 없는 사이비 학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학문과 학문, 관계는 끈끈한 정 같은 건 존재치 않습니다.


더 나아가 점성술의 공로를 인정한다 한 들 점성술 자체를 인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천문학은 완벽한 학문도 아닙니다. 더불어 천문학은 인간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목적이나 가치를 얻어내는 학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천문학의 불완전성과, 천문학이 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고 해서 점성술이 천문학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큰 오류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적하면 이제 다른 방식으로 합리화를 시작하는데, 점성술은 사실 고도의 상담기술이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상담이 반드시 점성술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요? 심리 검사할 때 생일날과 관련된 별자리를 쓰지 않는 심리 검사는 저급한 심리 검사입니까?


그리고 애당초 상담이고 나발이고 정말 자신의 미래를 알기 위해 점성술사에게 시간과 돈을 쓴 사람은? 점성술이 고도의 상담술이라는 깊은 뜻을 몰랐던 개인의 잘못입니까?  근데 그럼 왜 오해가 생기게 점성술 간판을 답니까? 상담소라고 당당하게 달지?


 과거의 점성술의 위상과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공로야 어찌되었던 간에, 오늘날 점성술의 효과를 이야기할 때는 딱히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천문학이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고 해서 그 하지 못하는 분야를 점성술이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은 종교와 다른 것의 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다만 더 복잡해서 주의할 것은 종교는 종종 전후관계를 뒤바꿔서 자신들이 기원인척 하거나, 혹은 종교가 없다면 무너질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있다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도덕과 윤리인데, 신으로부터 도덕과 윤리가 나온 듯이 말하거나 혹은 도덕과 윤리는 신을 가정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처럼 구는 것입니다.


  탐욕을 경계하고 겸손할 것을 가르치는 글귀를 종교에서 볼 수 있지만, 현실의 종교는 어떠한 것도 자신의 공적이라고 주장하기 바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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