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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하나님의 거짓말

2018.12.13 16:05

찻주전자 조회 수: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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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하라, 얻지 못할 것이요, 두드리라, 절대 열리지 않을 것이니… 
: 신은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


이 책은 성경에 근거해 여러 각도에서 신을 살펴본다. 그리고 신이 완전히 허상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우선, 성경에서의 장담과 달리 신은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기도해도, 아무리 자주 기도해도, 아무리 진실하게 기도해도, 그 내용이 아무리 가치 있는 것이라 해도 결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잃어버린 팔다리를 다시 얻을 수 있게 해달라거나 에베레스트 산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 같은 불가능한 것을 기도하면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그것을 안다. 반면에 보다 가능한 일을 기도할 경우, 그 결과는 가능성의 일반법칙에 정확하게 일치해 전개된다. 
통계적으로 효과 대비 기도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기도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독교인은 항상 “주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셨어요”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보는 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거나 독백의 자연스러운 효과다. 기독교인들은 실패한 기도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기도를 통계적으로 검증해보면, 신은 기도에 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이 책의 1부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증명해 보여준다.

당신은 어떤 기도든 신이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성경이 비록 ‘너희가 하지 못할 일이 없다’ 그리고 ‘내가 행하리라’라고 말하지만 기도가 응답받기보다는 무시되는 것이 훨씬 일반적이다. -본문 459쪽

하지만 당신의 일반상식은 무언가 많이 다른 점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성경을 읽은 소감은 어처구니없음이다. 어떤 것도 신이 한 것이 아니다. 그 모든 것이 동화다. ‘원죄’는 곧 고대 우화이므로 아무 의미도 없다. 이성적인 인간으로서 단지 성경과 창조론을 생각해볼 것을 부탁한다. -본문 478쪽

■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저자는 성경을 읽어 나가며 지금의 우리가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을 발췌해 따져본다. 자애롭고 전능한 신이 노예제도를 적극 지지한다는 사실, 그리고 대단한 여성혐오를 드러내고 있음에 주목한다. 신은 수많은 아기와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끔찍한 대량학살을 명령한다. 누구라도 실제로 성경을 읽어본다면 이 책을 전지한 신이 아니라 미개인들이 썼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2부는 성경 문구들을 예시하며 보통사람은 상상하지 못했던 비이성적이고 잔인한 신의 취향을 낱낱이 짚어준다.

신은 노예제도를 묵인하고 동물과 인간 제물을 요구하며 여성을 혐오하고 어린이를 대량 살육하면서 흥청댄다. (중략) 기독교 신앙의 모든 의식은 완전히 사람이 만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은 수많은 이교도들의 종교가 겹쳐서 생겨난 눈덩이다. -본문 258?259쪽 

그렇게 한쪽에서는 ‘신이 당신의 인생을 미리 계획해놓았다’라고 말하는 종교가 있다. 다른 쪽에서는 같은 종교가 ‘신에게 기도하면 당신의 기도를 들어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 둘 중 하나는 분명히 거짓이다. 사실은 둘 다 잘못됐다. -본문 425쪽

■ 예수는 보통의 인간일 뿐이다

만일 누군가가 자신이 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우리는 명백한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할 것이다. 예수의 기적들은 증거로 남아 있는 것이 전무하다. 예수는 누구라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누구도(예수조차도) 산을 옮기지 못했다. 저자는 또한 예수가 부활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음에 주목한다. 예수는 바울에게 했던 것처럼 부활을 증명하기 위해 언제라도 당장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그러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결코 그러지 않았다. 예수는 다른 이들처럼 사람이었고 예수에 대한 성경의 표현은 분명 전형적인 신화다. 다시 말하면 예수는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와 같다. 3부는 이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불행히도 예수는 신성함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 누구나 간단히 알 수 있다. 예수는 신이 아니다. 구체적 증거 없이는 오늘날 누구도 신이라고 믿지 않을 것이다. 그가 2,000년 전에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중략) 구체적이고 입증 가능한 기적을 실행하지 않은 이유는 예수가 다른 사람처럼 보통사람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거론된 ‘기적’은 전혀 기적이 아니다. -본문 239?241쪽

세 가지 중 하나를 증명하면 자동적으로 다른 두 가지가 증명된다는 것을 짚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성경을 쓴 이가 신이 아니고 미개인이었음을 알게 되면 자동으로 신은 기도에 응답하지 않고 예수는 완전히 보통사람이었다는 것이 된다. 성경은 기도와 예수에 대해 말하는 책이므로, 성경이 의미 없다면 기도와 예수도 의미 없어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 가지 진실을 따로따로 증명해 나간다. 예수는 신이 아니고, 성경은 신의 말이 아니며, 신은 결코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 이들 전제는 따로 보아도 같이 보아도 진실이다. 
사전은 ‘망상’을 ‘설득력이 없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자리 잡은 그릇된 믿음’이라고 정의한다. 저자가 모든 종교를 망상이라고 단정한 것은 종교적 믿음을 비판하기보다 망상에서 깨어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책은 기독교의 망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한 적나라하게 추적한다.
신과 기도에 대한 믿음은 단순한 미신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비밀도 금기사항도 아닌 단순한 사실을, 이성적이고 지적인 이들이 공개적으로 논의할 때가 되었다. 

아무도 (어린아이들 외에는)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다. 몰몬교 교회 밖에 있는 사람은 누구도 조셉 스미스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이슬람 신앙의 밖에 있는 사람은 모하메드와 가브리엘과 날개 달린 말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기독교 신앙의 밖에 있는 사람 또한 누구도 예수의 신성, 기적, 부활 등을 믿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생각해보기를 권하는 질문은 간단하다. 인간은 다른 신앙에서 온 동화는 분명히 알아챌 수 있으면서 왜 자신의 신앙을 떠받치는 동화는 감지하지 못할까? 인간은 왜 자기가 고른 동화는 확고한 열정으로 믿으면서 다른 동화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거부할까? -본문 384?385쪽

■ 인간은 왜 종교를 만들었나

종교와 연관된 모든 것은 허상이다. 신, 성경, 예수, 부활, 기도, 십계명, 창조론, 영혼, 영원한 삶, 천국…… 이 모든 것은 상상의 산물이다. 알라, 코란 등도 마찬가지다. 인류는 수세기 동안 이 모든 종교교리를 믿어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이집트, 로마, 아스텍의 신들과 똑같이 허구다. 그럼에도 인류는 왜 모든 이러한 신화와 어리석은 일을 수천 년간 반복해왔을까? 
저자는 인간이 모든 종교를 만드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를 지적한다.

1. 인간은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신을 만든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든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공포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종교를 만든다.
2. 사람들은 선善의 대리인으로서 신을 만든다. 사람들은 ‘선’을 증진하고 ‘악’을 제거하는 방법을 원한다. 과거에는 허상의 신을 만드는 것이 그 과정을 촉진하는 방법이라고 여겼다.
사람들에게 죽음과 선은 중요하며 그것은 근본적인 정서를 건드린다. 신의 신화로부터 떼어내 이해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받아들이면, 강압적 명령과 제약에서 벗어나 인류를 이롭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합리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왜 종교를 만드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종교를 대체할 사회구조를 만들기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기 위한 용기와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인류를 비로소 자유의지를 지닌 인격체로 자각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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